[수입] Kabalevsky : Romeo & Juliet

러시아의 작곡가

오페라 하우스는 1883년에 개장되었으나, 당초는 전속 오케스트라는 없고, 레오폴트 담로시 지휘의 뉴욕 교향악단이 피트에 들어가 연주했다고 한다. 1885년에 안톤 자이들이 초대 지휘자로 취임, 오케스트라가 편성되었다. 그리고 레오폴트의 아들 발터 담로시가 제 2대 지휘자가 되었다. 그뒤 구스타프 말러나 토스카니니가 지휘를 맡았으나, 독일 오페라, 이탈리아 오페라, 프랑스 오페라라는 식으로 각 장르 분담제의 지휘자를 두었기 때문에 음악 감독이라는 시스템은 오래도록 취해지지 않았다. 파우스토 클레바, 월프레드 펠레티에, 조세프 로젠스톡이라는 사람들이 전속 지휘자로서 오래 활약했다. 이 악단은 음악 감독제를 택한 것은 겨우 1972년으로, 초대에는 라파엘 쿠벨릭을 초청했으나 그는 74년 2월에 사임하여, 금방 이 포스트는 공석이 되어버렸다. 그리하여 1976년에 수석 지휘자가 된 제임즈 레바인이 승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극장 오케스트라는 피트 전용이므로, 콘서트는 원칙적으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오페라에서는 잘 훈련된 직업적 기술로 세계에서도 굴지의 명문 오케스트라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