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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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0년 12월 17일 독일의 본에서 세례를 받았다. 그가 태어난 날은 12월 15일이나 16일일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고전주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문학계의 동시에 작가 괴테와 실러의 작품에 표현된 새로운 시대정신을 포착했으며,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열정적으로 부르짖던 프랑스혁명의 이상을 좇았다.
베토벤은 이전의 어떤 작곡가보다도 생생하게 삶의 철학을 대사 없는 음악으로만 표현해 음악의 위력을 드러냈으며, 음악형식 면에서도 위대한 혁신가였다.
그의 개인적 삶은 병든 귀에 대한 영웅적인 투쟁으로 점철되었고, 중요한 작품 중 일부는 그가 완전히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된 마지막 10년 동안에 작곡되었다. 음악가에 대한 궁정과 교회의 후원이 사라진 시대에 살았던 그는 악보 판매와 출판만으로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다. 그는 귀족에게 종속되지 않고 자기 내면의 부름에 응한 작곡만으로 보수를 받았던 최초의 음악가였다.
그의 삶이 그러했듯이 평생 폭풍우를 뚫고 들판과 숲을 산책하곤 했던 그는 1827년 3월 26일 저녁 5시경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는 가운데 간병변증으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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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한국인 피아니스트로는 최초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완주한 폭넓은 활동 반경을 볼 때, 그에게 ‘피아니스트’라는 수식어 하나만을 붙이기는 뭔가 어색하다. 클래식, 재즈, 탱고, 뉴에이지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는 물론이고 작곡과 편곡, 음반 프로듀싱과 녹음, 공연 기획을 비롯해 라디오 방송 MC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연세대 음대에서 이경숙, 줄리어드음대 대학원에서 세이모르 립킨, 이탈리아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거장 라자르 베르만을 사사한 박종훈은 2000년, 이탈리아의 산레모 클라시코 국제콩쿠르 우승과 함께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지난 10여 년간 이탈리아의 20여 개 도시에서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산레모 심포니와 협연한 갈라 콘서트, 첼리스트 비토리오 체칸티와 함께한 베토벤 콘서트(로마)는 RAI 이탈리아 국영 방송을 통해 이탈리아 전국으로 생방송되었으며, 2012년에는 이탈리아 아부르쪼 지방 순회 연주를 마쳤다. 토스카나, 프라토, 에르바, 구비오의 서머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출연했고, 이탈리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디아 아 세띠모”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아내인 ‘치하루 아이자와’와의 피아노 듀오인 “듀오 비비드”의 성공적인 데뷔 연주를 가진 바 있다.
지금까지 그가 작곡한 음악들은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TV 광고 등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KBS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음악 제작, ‘봄의 왈츠’를 비롯한 다수의 TV 드라마를 위한 작곡과 연주, 예술영화 ‘탱고’의 음악 감독, 2012년 EBS 다큐 프라임의 MC 및 연주와 녹음을 직접 맡아하였으며, 2013 고양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연주는 물론 전 시리즈의 진행과 해설을 맡기도 했다. 또한 2014 Video Concerto No.1 공연의 연주와 편곡 및 음악 총감독으로 활약하는 등 폭넓은 영역에서 놀라운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김희애, 유아인 주연의 드라마 ‘밀회’에서 조인서 교수 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연기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최근 새로운 클래식 앨범인 ‘Super Schubert’를 발매하였고, 2014년 현재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의 해설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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