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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잡지 > 교양/문예/인문 > 문예지
· ISBN : 9772799467005
· 쪽수 : 68쪽
· 출판일 : 2021-10-15
책 소개
목차
issue> 코로나 시대 ‘시간’에 대한 고찰/ 권지현 10p
in_her_view> 끊임없이 주위를 관찰하며 옷, 음식 지금은 공간을
그리고 있어요/ 김서울 14p
book review> 가난의 문법/ 최해성 22p
photograph> 어느새 익숙해진 새로운 일상/ 장영빈 26p
minifiction> 결혼이 자유의 반대는 아니길/ 이도 34p
cartoon> [개꿀라이프] 사생활 좀 지켜주시죠/ 김정미 40p
community essay> 코로나 시대의 사람
- 할 수 있다면 중2처럼/ 권지현 48p
- 새로운 시작/ 도수정 50p
- '좋은일‘을 향한 여정/ 김은영 52p
- 읽고 쓰고 그리고 만드는 사람입니다만,/ 김정희 54p
- 나만의 방은 어디에/ 권희경 56p
- 일단 내 시간을 지켜야지/ 이도 58p
저자소개
책속에서
생각해보면 이토록 시간을 주도적으로 써 본 적이 있었던가. 학창 시절에는 등하교 시간과 학원가는 시간이 늘 정해져 있어서 생각 없이 몸만 움직이면 됐었고, 사회생활이란 것도 눈 반쯤 감고 출근해도 지각만 하지 않으면 중간은 하는 것이었으니, 언제나 만들어진 틀에 몸만 맞추면 됐었다
- 코로나 시대 ‘시간’에 대한 고찰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크기의 대작을 그리고 싶어요. 저는 항상 좁은 방에서 그림을 그렸던 사람이예요. 일본에서 원룸 생활할 때 침대에 캔버스를 기대놓고 쪼그려 앉아 그렸거든요. 좁은 공간에서 작은 그림을 그리는 데 익숙하다 보니까. 작은 그림이 제 삶을 보여주는 거 같아서 과거의 내가 짠해요.
- 김서울의 작업실
사람들은 말한다. 돈은 언제 벌 거냐고, 혹은 취미생활이냐고. 그 말 안에는 돈 안 되는 일만 벌이는 어리석음과 여유가 있어서 그럴 거라는 야유가 숨어있다. 그럴 때마다 혼란스러웠다. 열정노동처럼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퉁 치기도 싫다. 오히려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돈도 많이 벌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3종 세트의 사례를 찾는 것은 더 힘들다. 나와 세상의 간극은 이런 식으로 한 번씩 찾아온다.
- 읽고 쓰고 그리고 만드는 사람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