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Janet Baker)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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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메조소프라노 겸 콘트랄토로서 처음에는 지방 합창단에서 노래하였다. 얼마 후 런던으로 건너가 헬렌 이셉으로부터 성악을 공부하고 1956년 캐슬린 페리어 경연대회 2등으로 입상하였다. 그 해에 글라인드본합창단에 들어갔고, 1958년 크리스토프 글루크(Christoph Gluck)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케 Orfeo ed Euridice》의 오르페우스 역, 헨리 퍼셀(Henry Purcell)의 《디도와 아이네아스 Dido and Aeneas》에서는 소르케레스 역으로 출연하는 등 전고전파 오페라에 많이 출연하였다.
1960년과 1961년 에든버러음악제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고, 1963년 요한 C.페푸슈(Johann C.Pepusch)의 《거지 오페라 The Begger's Opera》에 출연한 이후부터는 영국과 이탈리아·프랑스·독일 작품들을 레퍼토리로 하여 리사이틀과 오페라 분야에서 크게 활약하였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음색과 경쾌한 목소리, 그리고 독특한 음악해설 방식은 후배 성악가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1990년대 말 은퇴기념 오페라 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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