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ata Tebaldi: Aria Collection with Interpretations (Paperback)

이탈리아의 소프라노인 테발디는 1944년 로비고에서 보이토의 [메피스토펠레]의 엘레나 역으로 데뷔하였다. 미성으로 토스카니니에게 인정을 받아 밀라노 스칼라 극장의 재개관 기념 콘서트에서 베르디의 [레퀴엠] 의 독창자로 연주하게 되었다. 이후 전후 이탈리아의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유자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1952년에 칼라스가 계약할 때까지 스칼라 극장에서 비길자가 없는 여왕으로 군림하였다. 그녀는 뛰어난 목소리와 함께 모범적인 발성 기술을 갖추고 있었는데 그것은 벨 칸토의 위대한 전통이라기보다는 베리스모 악파에 이어진 것이었다. 목소리의 아름다운 울림은 늘 그녀 에술의 기초였고 다분히 전통에 충실한 음악적 표현에 도움이 되고 있었다. 푸치니의 작품에 매우 뛰어났으며 아이다나 [운명의 힘]의 레오노레와 같은 베르디의 몇 작품의 역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