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손 (Birgit Nilsson)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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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티 (Georg Solt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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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태생의 영국 지휘자 솔티는 부다페스트의 프란츠 리스트 아카데미에서 도흐나니, 바르톡, 코다이에게 배웠고, 잘츠부르크 음악제에서 토스카니니의 조수를 지낸 후 1938년 부다페스트 극장에서 [피가로의 결혼]으로 데뷔하였다. 1939년 스위스로 망명한 그는 제네바에서 열린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1942)했으며, 1946년부터 1952년에 걸쳐서 바비에르 국립극장의 음악감독을 지냈고, [피델리오]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극장의 규범에 익숙한 솔티가 진정으로 교향악단을 위해서 일을 시작한 것은 프리츠 라이너의 뒤를 이어 시카고 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가 된 1969년부터이다. 그는 이 악단을 이끌고 최초의 유럽여행을 끝낸 후(1971) 그는 파리 관현악단의 음악감독을 맡았고, 이어서 파리 오페라 극장 내 음악감독도 되었으며 또한 1979년부터는 런던 필하모니 관현악단의 음악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솔티의 명성은 그가 여러 가지 악단을 지휘하면서 200곡 이상에 이르는 녹음을 한 것과 떼어 놓을 수 없다. 바그너의 [반지]를 최초로 완전히 녹음하였으며(1958-1966),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살로메], [아라벨라], [장미의 기사], 말러 교향곡 전곡, 베토벤 교향곡 전곡등을 녹음했다. 솔티는 후기 낭만파의 대작에 정통했고 그의 연주에는 다이내믹한 대조와 분명한 리듬, 관능적인 음향에 대한 기호를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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