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J. 제츠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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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독일어 문학을 대표하며 독창적인 작가로 평가받는 클레멘스 제츠는 1982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태어났다. 그라츠대학교에서 수학과 독문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빈에서 번역가이자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아들과 행성들(Sohne und Planeten)』로 데뷔한 이후 소설, 시, 희곡, 산문 등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형식의 글을 끊임없이 발표했다. 문학적 실험과 소외된 인간 내면을 비추는 어두운 상상력, 그리고 언어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개성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주파수들(Die Frequenzen)』, 『인디고(Indigo)』, 『여자와 기타 사이의 시간(Die Stunde zwischen Frau und Gitarre)』 등의 소설과 단편집 『말슈테트 아이 시대의 사랑(Die Liebe zur Zeit des Mahlstadter Kindes)』, 시집 『타조 트럼펫(Die Vogelstraußtrompete)』 등이 있다. 2011년 『말슈테트 아이 시대의 사랑』로 라이프치히 도서전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인디고』는 2012년 독일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여자와 기타 사이의 시간』으로 2015년 빌헬름 라베 문학상을 받았고, 2021년에는 독일어권 문학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게오르크 뷔히너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는 『착륙 이전의 세계들(Monde vor der Landung)』로 오스트리아 도서상을 받았다.
2020년 발표한 작품 『벌과 보이지 않는 것』은 제츠 자신이 몇 년에 걸쳐 ‘인공 언어’의 창안자와 역사, 그 언어로 쓰인 문학 등 인공 언어와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추적한 기록이다. 백과사전 같은 지식과 인본주의적 시선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에서 제츠는, 인간이 왜 새로운 언어를 꿈꾸고 그 언어로 어떤 세계를 만들고자 하는지 면밀히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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