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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의 여왕

동굴의 여왕

헨리 라이더 해거드 (지은이), 안흥준 (그림), 최요안 (옮긴이)
  |  
계몽사
2014-07-25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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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의 여왕

책 정보

· 제목 : 동굴의 여왕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세계명작
· ISBN : 9788906702181
· 쪽수 : 259쪽

책 소개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 시리즈 21권.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모험 소설을 주로 써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영국의 작가 헨리 라이더 해거드의 대표작 <그녀(she)>를 어린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다듬어 선보이는 책이다.

목차

2천 년 전의 비밀
철궤 속의 물건
무서운 돌풍
노도와 싸우는 보트
기괴한 석상
사자의 습격
어둠 속에서 빛나는 눈
드디어 동굴의 왕국으로
소녀 우스테인
밤의 아수라장
인질로 잡힌 우스테인
죽은 미인의 손
노인을 구하다
코르 평원
여왕 앞으로
여왕과의 대화
과거를 비추는 물거울
금반지
죽음의 도시
똑같은 두 얼굴
백발이 된 우스테인
레오와 여왕의 만남
총에 맞은 여왕
빛나는 여신상
깎아지른 절벽
생명의 불기둥
여왕의 죽음
살아서 조국의 품으로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헨리 라이더 해거드 (원작)    정보 더보기
잉글랜드 노퍽주 귀족 가문에서 출생. 아버지는 해거드의 문학적 자질을 불신했으나 어머니는 그를 격려했다. 19세 때인 1875년 해거드는 남아프리카 나탈에서 헨리 불워 경의 무급 보좌관으로 근무했는데 이곳에서 아프리카 줄루족의 역사와 풍습에 대해 익혔고, 1880년에 귀국하여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솔로몬왕의 금광》(1885) 《그녀》(1887)를 써서 크게 인기를 얻었다. 《전원(田園)의 영국》(1902)을 비롯하여 농민정책과 식민정책에 관한 소설을 썼다. 그는 1912년에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1925년 런던에서 6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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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안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기 출생으로 일본 니혼대학교 법문학부를 마쳤다. 1948년 서울중앙방송국 극본 공모에 '세뱃돈'이 당선되어 방송 극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중앙방송국 전속 작가 겸 문예계장으로 활동하며 문예 방송의 기획 및 작품 선정을 도맡아했다. 방송극 '인생 역마차', '느티나무 있는 언덕', '마음의 샘터' 등이 대표작이다. 제1회 방송극작가협회상(1957년), 방송문화상(1958년)을 수상했다. 소설가로도 활동하여 <은하의 곡>, <그대 목소리>, <남궁동자> 등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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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준 (그림)    정보 더보기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출판사에서 일했고 각종 출판물에 그림을 많이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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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준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아버님께서는 과학의 힘으로는 풀 수 없는 놀라운 신비가 이 세상에 얼마든지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말씀을 믿고 싶습니다.”
“레오, 침착하게 생각해야 해. 설마 너도 아버지처럼 2천 년 전의 여왕을 찾으러 아프리카에 가려는 건 아니겠지?”
홀리 박사는 걱정스런 얼굴로 레오를 살펴보았다. 박사는 이렇게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2천 년 전의 여왕이 지금까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레오마저 위험하기 짝이 없는 아프리카로 보내고 싶지 않아 그렇게 말했을 뿐이었다.
레오는 조용히 생각에 잠겼다가 이윽고 고개를 번쩍 들며 말했다.
“아저씨, 저는 아프리카에 가겠어요!”


1분, 2분, 3분…… 분홍색 휘장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홀리 박사의 귀에는 자신의 숨소리만 또렷하게 들릴 뿐이었다. 하지만 분홍색 휘장 속에 여왕이 있는 것은 분명했다. 휘장 사이로 이쪽을 쏘아보고 있는 눈초리가 박사의 몸에 배어들었다. 홀리 박사는 무서운 기분이 들어 이마에서 진땀이 났다. 홀로 깊은 무덤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무서운 침묵의 순간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드디어 휘장이 살며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홀리 박사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서서히 움직이는 분홍색 휘장을 바라보았다. 휘장 사이로 백옥같이 하얀 손길이 나타났다. 분홍빛 손톱이 등불을 받고 반짝 빛났다.
“이국에서 오신 손님이여!”
고대 아랍 어를 쓰는, 나지막하고 부드러우면서 방울같이 낭랑한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는 먼 하늘 저편에서 살며시 부르는 소리 같았다. 홀리 박사는 자기도 모르게 눈을 깜박거렸다.
“잘 오셨소이다.”


“레오 님!”
여왕은 미소를 띠고 레오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저 살아 있는 불기둥에 당신의 몸을 씻으세요. 당신의 몸은 그 불길의 신비스러운 힘을 빨아들여 영원히 살아 있게 된답니다.”
여왕은 따라오라는 손짓을 했다. 두 사람은 여왕의 뒤를 따라 그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 백 미터쯤 들어가니 동굴 안에 커다란 광장처럼 넓은 터가 나왔다. 박사와 레오는 마치 활화산의 가장자리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들은 깊은 구덩이에서 용솟음치는 불길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불길은 주홍, 분홍, 자주, 노랑, 파랑으로 번갈아 변해 가며 타올랐고, 서로 엉켜서 춤을 추다가 호수같이 투명해지기도 했다. 박사와 레오는 그 불길을 바라보면서 온몸에 힘이 솟아나는 것을 느꼈다.
“진정 생명의 불길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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