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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고등학교참고서 > 논술/면접/수시 > 입학사정관/자기소개서
· ISBN : 9788927804642
· 쪽수 : 230쪽
· 출판일 : 2013-08-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입시 전략의 빈곤
고3 여름방학의 풍경: 자기소개서 ‘내용’이 없는 학생들
전략이 곧 차별화
인식의 전환: 전략적 사고는 누구에게 필요한가?
2. 서류종합평가 개념잡기
수시모집의 변화: 서류종합평가의 확산과 정착
대학별 수시 전형 변화추세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이화여대/서울시립대/경희대/한국외대
대학입시의 새로운 패러다임: 입학사정관 서류종합평가
서류종합평가: 무엇을 평가하는가?
제도와 인식의 괴리: 서류종합평가에 대한 오해
필요한 것은 ‘스펙 따기’가 아니라 ‘역량 쌓기’
구체성, 지속성, 진실성에 주목하라!
3. 중장기적 서류종합평가 준비전략
시작은 빠를수록 좋다
전략1. 전략적인 진로 관리
양 날개 전략: 전략적 진로 관리의 기본 개념
양 날개 전략의 실행: 전공 조합의 실례
조합① 경영/경제/정외 및 사회과학 전반 + 어문학
조합② 경영/경제/정외 및 사회과학 전반 + 역사/철학
조합③ 경영 + 심리/소비자아동/농경제사회학(식품자원경제학)
조합④ 경제/행정(정책) + 농경제사회학(식품자원경제학)/지리학
조합⑤ 통계학 + 사회과학 전반
조합⑥ 인문학 선택
조합⑦ 개별 전공 + 사범계열
전략2. 전략적인 동기 관리
관심의 동기와 발전·심화 과정을 혼동하지 말자!
풍부한 경험과 체험으로 삶에 맞닿아 있는 동기를 형성하자!
전략3. 전략적인 비전 관리
직업 목표보다는 학문적 포부에 집중하라!
지나치게 원대한 비전도 경계하자!
진로지도이력도 관리하자!
전략4. 전략적인 활동 관리
최우선적으로 교과 공부에 충실하자!
교과 공부를 새롭게 하자!
활동을 전략적으로 분산 투자하자!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려면 달라야 한다!
불리한 내신도 뒤집는 학문적 소양의 힘!
집중적이고 연속적인 독서를 하라!
심도 있고 차별화된 연구활동을 기획하라!
학업 관련 개인활동: 발로 뛰는 학업역량 쌓기!
봉사활동: 상상력이 필요해!
동아리: ‘반드시’라는 생각은 버려라!
멋지게 살아온 시간을 기록해보자
4. 당부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포기는 금물!
멘토가 필요해? 선생님이 있잖아!
벼락치기, 허위 기재는 이제 그만!
일반고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비법은 없다
맺음말
[부록]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 세대에게: 독서활동 추천도서 목록
책속에서
내용이 전혀 없거나 불필요한 스펙으로 가득 차 있거나 지원하는 학과와 무관한 내용만 있는 경우는 모두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대학은 과대 포장에 현혹되지 않고 그 내용의 질을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전략의 부재는 곧 내용의 부재라는 우울한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핵심 전략은 고교 입학부터 수시모집 원서접수에 이르는 2년 반 기간을 염두에 두는 것이다. 자기소개서의 ‘진정한 내용’을 만들기 위한 2년 반 동안의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입시전문가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러기 위해 현재 수시모집에서 실시하는 학생부 및 서류전형의 경향이 무엇인지, 그리고 입학사정관제 혹은 입학사정관 서류평가의 본질이 무엇인지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나아가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해야 할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학부모와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한다.
최근 입시의 변화는 각 전형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내신중심 전형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분류하는 방향이 완전히 정착되었으며, 특기중심 전형에서도 서류종합평가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결국 서류종합평가가 내신중심 전형, 특기중심 전형에서도 강조되면서 전형 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그 외 상위권 대학들도 변화추세에 동참하고 있다.
서류종합평가를 위한 준비가 특정 대학이 아니라 주요 상위권 대학 전반을 겨냥한 준비가 된다는 것이다. 가령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 서류종합평가를 위해 충실한 준비를 해왔다면 연세대와 고려대도 함께 준비하는 셈이다. 반대로 서류종합평가를 충실히 준비하지 않았다면 상위권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대부분의 기회를 잃게 된다.
대학이 생각하는 우수한 학생이란 결국 대학 교육을 충실히 받고 학문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남다른 학문적, 사회적 기여와 성취를 이룰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한다. 따라서 학생에 대한 평가는 결국 ‘학문하려는 자세’를 갖추었느냐는 질문이나 다름이 없다.
- 전략적인 진로 관리
전략적 진로 관리는 ‘양 날개 전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양 날개 전략은 전공진로 선택을 보다 유연하게 하는 방식이다. 전공을 명확하게 정하지 못하는 학생에게 2~3가지 정도의 선택지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최종 선택 이전에도 충실한 역량 쌓기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 전략적인 동기 관리
좋은 동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이 돌아다닐 필요가 있다. 한 마디로 많은 경험과 체험을 하라는 뜻이다. 여행뿐 아니라 봉사활동, 특별활동, 동아리활동, 학생회활동, 종교활동 모두 지속적인 삶의 체험에 근거한 구체적이고 진실성 있는 동기를 마련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심지어 청소년기 일탈의 경험도 귀중한 경험이 될 수 있으나 전공에 대한 관심 동기를 만들겠다고 일부러 일탈을 할 순 없으니 잠시 방황한 시간이 있다면 그 정도로도 매우 좋은 동기라고 할 수 있다.
- 전략적인 비전 관리
직업적 목표에 비전을 가두지 말고 학문적인 포부에서 비전을 찾으라는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렇게 되었을 때 학생이 제시하는 직업적 목표와 전공학문 간의 긴밀한 연관 관계가 형성되어 진실성 있는 자기소개서 내용을 구성할 수 있다.
- 전략적인 활동 관리
학생들이 해야 할 일은 선생님이 학생부에 기재할 내용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과 공부를 새롭게 해야 한다. 즉 수업 시간에 다른 학생이 하지 않는 새로운 시도를 함으로써 학생부에 구체적으로 기재할 수 있는 내용을 만들라는 것이다. 국어, 문학이나 사회 교과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하신 내용이나 교과서에 소개된 책을 찾아 읽고서 담당 선생님께 간단한 서평을 제출할 수도 있다. 수업 시간에 나온 어려운 개념과 관련하여 이해를 돕는 사례 같은 것들을 신문 기사와 인터넷 정보에서 찾아 정리해보자. 국어와 문학시간에 배운 시인의 다른 좋은 작품을 찾아서 선생님께 문학적인 의견을 물을 수도 있다.
이론을 구체적인 현실에 적용해보는 시도를 하라. 구체적 현실은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학교 매점의 효과적 경영 방안을 연구해볼 수도 있고, 학교 앞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볼 수 있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감축 방안을 심리학 이론과 접목시켜서 제시해볼 수도 있고, 학교 주변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볼 수도 있다
학생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어떤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까요?”다. 결론부터 말하면 입시에 유리한 동아리, 유리하지 않은 동아리의 구분은 없다. 제대로 활동했는가 아닌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학생들이 많이 읽는 전공 관련 도서는 다양한 내용을 백화점식으로 소개하거나 간단하게 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혹은 교과서와 같이 많은 내용을 망라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런 책들을 반복적으로 읽은 것은 경제학에 대한 탐색을 반복적으로 하고 경제학에 대한 ‘교양’을 쌓았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책 속에서 자신의 구체적인 관심 지점을 찾아서 그와 연관된 심화된 독서로 발전해 나가야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