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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

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

우미옥 (지은이), 이주현 (그림)
좋은책어린이
8,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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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28315697
· 쪽수 : 64쪽
· 출판일 : 2016-11-25

책 소개

부모님이 별거를 하는 바람에 시골 할머니 댁에 맡겨진 안이는 무심코 허풍을 떨었다가 친구들이 곧잘 믿어 주자 자꾸 거짓말을 한다. 어느 날 안이는 느티나무 근처 늪에서 손톱만큼 작은 용을 만나고, 꼬마 용은 아이들이 자기 존재를 믿게 도와주면 안이의 소원 한 가지를 들어 주겠다고 약속한다.

목차

지상 100층 아파트와 지하 100층 늪 ------------- 4

느티나무 늪의 용 ------------ 10

용을 믿어 줘 ------------ 18

조금 더 커졌어 ------------ 26

소풍을 가다 ------------ 36

‘나는 배’를 타다 ------------ 42

커져라, 용 ------------ 48

고마워, 용 ------------ 54

작가의 말 ---------- 63

저자소개

우미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균형을 잃지 않고 고요하고 깊은 곳을 바라보며 글을 쓰려고 합니다. 2011년 제3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2014년 제4회 비룡소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두근두근 걱정 대장』 『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 『운동장의 등뼈』 『내 친구의 집』 『동굴을 믿어줘』 『미소의 웃음 비밀』 『비밀 다락방』 『산타 언니의 디지털 세탁소』 등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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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그림)    정보 더보기
책을 읽으며 활짝 웃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림을 그립니다. 어린이들이 책 세상을 마음껏 탐험하면서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그린 책으로 《신통방통 시각과 시간》 《열두 달 우리 명절 음식》 《느티나무 늪에 용이 산다》 《2학년 4반 소원 쪽지함》 《반짝반짝 빛나는 해결법》 《도시에 사는 비둘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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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 게 어딨어?”
수정이가 입을 삐죽였어.
“흥, 못 믿겠으면 말고.”
안이가 콧방귀를 뀌며 말했어.
“아냐, 난 믿어. 더 얘기해 줘.”
지유가 안이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말했어.
“그럼 옆집에는 전진현이, 아랫집에는 김수헌이 살았단 말야? 그리고 또 있어? 또 누가 살았어?”
“윗집에는 가수 골드보이가…….”
“꺅! 골드보이! 나, 골드보이 진짜 좋아하는데. 완전 팬이야!”
지유는 손뼉을 치면서 발을 굴렀어.
“말도 안 돼. 거긴 무슨 연예인들만 사냐.”
수정이가 팔짱을 낀 채 또 입을 삐죽거렸어.
어느새 마을에서 가장 큰 느티나무 근처까지 왔어. 바람이 휭 불자 느티나무 잎사귀들이 출렁 흔들렸어. 그때 수정이가 목소리를 낮추며 안이에게 말했어.
“너, 혹시 우리 마을에 지하 100층만큼 깊은 늪이 있는 거 알아?”
“말도 안 돼.”
안이의 눈이 동그래졌어. 그러자 수정이가 대뜸 따지고 들었어.
“왜 말이 안 돼? 도시에 있는 너희 집도 100층이었다면서?”
지유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어.
“저…… 저어기, 느……티나무…… 늪 말하는 거지?”
“조심해. 늪 가까이에는 절대 가지 마. 늪 안에 빠져 죽은 시체가 한가득 쌓여 있을지도 몰라.”
수정이가 손가락으로 느티나무 뒤쪽을 가리키며 말했어. 느티나무 뒤로는 구불구불하게 나 있는 길이 보였어.
“저기, 저 길로 가다가 길 끝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거기에 늪이…….”
그때였어. 갑자기 검은 그림자가 휘익 지나갔어. 아이들은 “꺅!” 소리를 지르면서 뛰어갔지. 커다란 날개를 활짝 편 까마귀 한 마리가 아이들 머리 위를 스치듯 날아갔어. 두 아이 뒤를 따라가던 안이는 갑자기 숨이 턱 막혔어. 안이는 걸음을 멈추고 소리쳤어.
“같이 가!”
두 아이는 안이가 부르는 소리에도 아랑곳 않고 계속 뛰어갔어. 뒷모습이 점점 작아지더니 곧 사라졌지. 혼자 남은 안이는 중얼거렸어.
“뭐야, 지하 100층만큼 깊은 늪? 말도 안 돼. 지상 100층 건물이야 얼마든지 있지만. 흥!”
안이는 콧방귀를 뀌면서 길을 걸었어. 안이의 반짝이는 까만 구두 위에 흙먼지가 뽀얗게 내려앉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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