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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중세 문명

서양 중세 문명

(개정판)

자크 르 고프 (지은이), 유희수 (옮긴이)
  |  
문학과지성사
2008-11-07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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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중세 문명

책 정보

· 제목 : 서양 중세 문명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중세사
· ISBN : 9788932019031
· 쪽수 : 610쪽

책 소개

<서양 중세 문명>개정판. 중세 역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와 함께 ‘중세사 교과서’로 손꼽히는 책이다. 저자는 중세인의 삶의 실제가 무엇인지, 그러한 삶을 지탱하면서 제약하는 장기 지속적 구조란 무엇인가를 육체와 영혼, 물질과 정신, 현실과 상상, 지상과 천상을 넓게 관련지으면서 중세인의 삶의 실제와 구조를 총체적으로 복원해낸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옮긴이의 말

장기 중세를 위하여
프롤로그

제1부 중세사의 전개

제1장 게르만족의 정착(5~7세기)
1. 로마 세계의 위기(2~4세기) / 2. 로마인들과 게르만족들 / 3. 게르만의 침략과 서양의 새로운 지도 / 4. 중세 초의 서양: 새로운 구조 / 5. 결론─고대에서 중세로의 이행: 연속인가 단절인가?

제2장 게르만적 재편의 시도(8~10세기)
1. 카롤루스 왕조 치하의 서양 / 2. 9~10세기 위기: 새로운 침략자들 / 3. 카롤루스 왕조의 위기: 내분 / 4. 오토 황제들에 의한 제국의 부활 / 5. 10세기 르네상스 / 6. 결론─중세적 ‘도약’: 외적 자극인가 내적 발전인가?

제3장 기독교 세계의 형성(11~13세기)
1. 기독교 세계의 발전: 건축과 농업의 발전, 인구 증가 / 2. 기독교 세계의 팽창: 북유럽과 동유럽의 기독교화, 에스파냐 재정복, 십자군 원정 / 3. 도시의 부활 / 4. 상업의 부활 / 5. 지적·예술적 발전 / 6. 기독교 세계의 발전에서 교회와 종교 / 7. 서양의 봉건제 156 / 8. 정치적 사건: 교권과 제권 / 9. 정치적 사건: 국가 / 10. 결론─중세 공간의 조직: 도시인가 국가인가?

제4장 기독교 세계의 위기(14~15세기)
1. 중세적 프런티어의 종말 / 2. 14세기 위기 / 3. 위기의 의미: 총체적 침체인가 진보의 조건인가?


제2부 중세 문명

제5장 탄생(5~9세기)
1. 이교 문화와 기독교 정신 / 2. 전통적 지식의 분해 / 3. 퇴보와 적응 / 4. 문명의 외딴섬들: 도시·궁정·수도원 / 5. 중세의 ‘기초자들’ / 6. 카롤루스 왕조의 르네상스

제6장 공간과 시간의 구조(10~13세기)
1. 숲과 숲 속의 빈터 / 2. 중세의 유동성: 여행 / 3. 자연과 우주 / 4. 기독교 세계와 비잔티움: 분리주의자 / 5. 기독교 세계와 이슬람교도: 이교도 / 6. 기독교 세계와 이교도: 개종 문제 / 7. 기독교 세계와 몽골 신화 / 8. 기독교 세계는 개방적인가 폐쇄적인가? / 9. 지상 세계의 저편: 신 / 10. 지상 세계의 저편: 악마 / 11. 천상과 지상 사이: 천사들 / 12. 시간·영원·역사 / 13. 시간에 관심이 있는가 없는가? / 14. 사회적 시간: 자연적 시간과 농촌적 시간 / 15. 사회적 시간: 영주적 시간 / 16. 사회적 시간: 종교적·성직자적 시간 / 17. 세속으로부터의 도피 / 18. 천년왕국의 꿈: 적그리스도와 황금시대

제7장 물질생활(10~13세기)
1. ‘중세의 발명’ / 2. 중세적 ‘기계’의 빈약 / 3. 목재와 철 / 4. 농촌의 기술 / 5. 동력원 / 6. 선박 / 7. 기술의 발전 / 8. 생존의 경제 / 9. 경제적 망탈리테 / 10. 극한 상황의 세계: 기근 / 11. 생리적 재난과 전염병 / 12. 고갈과 불안 / 13. 경제적 성장: 중세적 주기 변동 / 14. 자연경제와 화폐경제 / 15. 경제적 성장: 사회적 반향

제8장 기독교 사회(10~13세기)
1. 세 위계의 사회 / 2. 세 위계의 사회에서 신분사회로 / 3. 쌍두마차의 사회: 교황과 황제 / 4. 갈라진 사회: 바벨탑 / 5. 개인과 공동체 / 6. 가족 공동체 / 7. 여자와 어린이 / 8. 장원 공동체 / 9. 촌락 공동체와 도시 공동체 / 10. 도시와 도시사회 / 11. 계급투쟁: 도시사회와 봉건사회 / 12. 농촌사회에서의 계급투쟁 / 13. 도시사회에서의 계급투쟁 / 14. 계급투쟁에서의 여성 / 15. 계급 내 투쟁 / 16. 계급투쟁에서의 교회와 왕권 / 17. 사교 공동체: 신도회와 동년배층 / 18. 사교 중심지: 교회·성채·방앗간·선술집 / 19. 이단과 계급투쟁 / 20. 소외 집단들: 이단자·나환자·유대인·마법사·남색가·불구자·이방인·낙오자

제9장 망탈리테·감수성·태도(10~13세기)
1. 불안감 / 2. 오래된 것(권위)에 대한 의존 / 3. 신적 개입(기적과 신명재판)에 대한 의존 / 4. 상징적 망탈리테와 상징적 감수성 / 5. 추상과 구체의 의미: 색과 빛, 미와 힘 / 6. 도피와 꿈 / 7. 사실주의와 합리주의로의 발전 / 8. 스콜라 정신 / 9. 내향화와 도덕주의 / 10. 근대적 사랑으로서의 궁정식 사랑 / 11. 자연의 탈신성화 / 12. 거짓과 위선 / 13. 외관의 문명: 음식과 음식의 사치, 육체와 몸짓 / 14. 옷과 옷의 사치 / 15. 집과 집의 사치 / 16. 놀이의 문명

에필로그─지속되는 것과 새로운 것(14~15세기)
1. 지속되는 것 / 2. 격동과 격분 / 3. 인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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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자크 르 고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4년 프랑스 남부의 툴롱에서 태어났다. 반(反)교권주의자인 아버지와 독실한 가톨릭교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가톨릭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월터 스콧의 《아이반호》를 읽고 감동해 중세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1956년 처음 《중세의 상인과 은행가》를 출간한 이래로 끊임없이 중세의 사고방식을 탐색했으며 그의 열정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아미앵의 고등학교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으며 파리 대학, 프라하 대학, 옥스퍼드 대학, 로마 대학에서 수학했다. 프랑스의 새로운 역사학을 대표하는 심성사 연구의 대가로 사회과학고등연구원 교수와 원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중세의 지식인들》 《연옥의 탄생》 《돈과 구원》 《성왕 루이》 《또 다른 중세를 위하여》 《중세의 영웅들과 경이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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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서양사를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남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서양중세사학회·프랑스사학회·서양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사제와 광대』 『서양 중세사 강의』(공저) 『서양의 가족과 성』(공저) 『몸으로 역사를 읽다』(공저)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서양 중세 문명』 『매너의 역사』 『몽타이유』 『거룩한 도둑질』 『죄수 마차를 탄 기사』 『중세의 소외집단』(공역) 『기억의 장소』(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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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선, 이러한 장기 중세는 단기 중세에 대한 두 잘못된 이미지 사이의 대조를 해소시킨다. 한편으로는 중세를 ‘암흑시대’와 동일시하는 어두운 이미지와, 다른 한편으로는 종교적 신앙, 조합들에서 실현된 사회 집단들의 조화, 민중들 속에서 태어난 불가사의한 예술의 만개 등으로 중세를 아름다운 시대로 보는 찬란한 이미지 사이의 대조를 해소시킨다. 〔……〕 이러한 장기 중세는 한 시대의 포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그것은 기근과 전염병과 빈곤과 장작이 시대일 뿐만 아니라, 성당과 성채의 시대이자 도시·대학·노동·포크·모피·태양계·피의 순환·관용 등을 만들어냈거나 발견했던 시대다. 〔……〕
마지막으로, 이러한 장기 중세는 우리의 뿌리이자 출처이며 어린 시절이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우리가 방금 떠나왔던 원시적이고 행복한 삶에 대한 꿈의 시대인 중세에 대해 애착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기대에 더 잘 부응한다. 그것은 피터 래슬릿이 말한 것처럼 “우리가 잃어버린 세계”지만, 그러나 우리가 아직까지도 향수 어린 기억을 간직한 시대요, 할아버지의 시대다. 그것은 또한 아직도 끊기지 않고 구전으로 전해지는 옛날이야기를 여전히 결부시키고 있는 중세인 것이다. (장기 중세를 위하여, 25~26쪽)


첫째는 중세의 시대적 성격 자체와 관련된 것이다. 이 점에서 교회는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렇지만 여기서 기독교가 제구실을 다한 것은 두 가지 차원에서다. 하나는 막강한 세속 권력에 기반을 둔 지배 이데올로기 차원이고, 다른 하나는 본래적 의미에서의 종교 차원이다. 이 같은 역할 중 어느 하나를 무시하면 오해와 오류를 낳을 것이다. 이 점은 내가 흑사병 이후부터 시작된다고 보고 있는 중세 말기에 대해서 특히 그렇다. 중세 말기에 이르면, 교회는 자신의 이데올로기적 독점 역할에 대한 항의를 어느 정도 의식하게 되자 스스로가 경직되었으며, 이 경직성은 마녀를 추방하고 보다 일반적으로는 공포의 기독교를 전파하는 등의 방법으로 표현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기독교가 그러한 이데올로기의 역할과 기존 사회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에 한정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중세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중세가 평화와 빛과 영웅적 고양을 향한 비약적 발전을 이룬 것이라든지, 신의 형상을 본떠 만들어진 순례자로서의 중세인들이 과거의 영원이 아니라 미래의 영원을 향해 분발토록 했던 인간주의로의 발전을 이룩한 것은 기독교 덕택이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35쪽)


사회적 사실로서의 농촌화 현상은 서양 중세 사회의 발전에서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측면 가운데 하나로 직업적·사회적 칸막이 경향을 초래했는데, 이것은 물질적 현실보다는 망탈리테에 더 오랫동안 고착되어 있을 것이다. 몇몇 직업에 대한 회피와 농촌 노동력의 유동성 등으로 말미암아 제국 말기의 황제들은 일부 직업을 부득이 세습시키지 않을 수 없었고, 대토지 소유자들은 수적으로 점점 줄어드는 노예 대신에 콜로누스들을 토지에 묶어놓지 않을 수 없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품으로는 더 이상 생존하기도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현장 생산에 얽매인 경제에 필수 불가결한 인력을 생산지 현지에 매어놓지 않으면 안 되었다. 〔……〕 중세 기독교 세계는 자기 고향을 떠나고자 하는 욕구를 중죄로 여겼다. 제국 말기부터 물려받은 ‘대대손손의 계승’이 서양 중세에서는 하나의 법이 되었다. 한곳에 머물러 사는 것은 거처의 변화, 특히 이동 생활과는 대립되는 것이었다. 바람직한 사회는 ‘머물러 사는 사람들’의 사회, ‘붙박아 사는’ 사회일 것이다. 그것은 수직적으로는 성층(成層)화하고 수평적으로는 칸막이화한 사회였다. (제1장 게르만족의 정착(5~7세기), 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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