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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88932924281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24-04-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폐=생명
1부 과거: 폐,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빚다
1장 산소, 그리고 탄생
2장 인간은 호흡을 한다
3장 아기의 호흡 장치
4장 호흡의 남다른 치유력
2부 현재: 세상에 반하는 폐와 인간
5장 면역 체계의 창
6장 폐의 공익성
7장 니코틴의 유혹과 줄기세포
8장 질병 없는 세상의 폐 건강(기후 변화와 건강)
9장 불필요한 폭로: 시간이 모든 상처를 치유해 주지는 않는다
3부 미래: 폐, 미래를 보여 주는 창
10장 불치병의 치료
11장 폐를 만나다
12장 호흡과 목소리
13장 폐 이식의 기적
4부 삶과 사랑, 그리고 폐
14장 누구도 말해 주지 않는 가장 위대한 의학 드라마
15장 낭섬유증이라는 이름의 비극
맺음말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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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장기로써 폐는 온종일, 그리고 매일 믿기 힘들 만큼 많은 일을 해낸다. 일반 성인은 1분당 평균 14번의 호흡을 하고, 매 호흡당 평균 500밀리리터의 공기를 마시며, 매시간 420리터의 공기를 들이쉬고 내쉰다. 하루에 대략 총 1만 80리터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기체를 이 행성의 모든 사람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폐 질환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기후 변화와 오염으로 인한 공기 질의 악화, 어마어마하게 높은 흡연율 역시 끈질기게 지속되고 있다. 더욱 걱정스러운 사실은 최근에 캘리포니아와 아마존, 호주의 치명적인 산불부터 전자 담배로 인한 기이한 호흡 질병, 국제 경제를 마비시키며 수십만 명을 사망하게 만든 대단히 파괴적인 코로나바이러스19 발발까지 폐와 호흡에 위협을 일으킬 수 있는 위기 상황들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생리학적으로 우리가 관찰하는 호흡은 대기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성분을 취해 우리 몸으로 가져온 뒤 소모하는 기체 교환의 기적이다. 그 과정은 두개골 아래쪽에 있는 뇌의 원시 부위인 뇌간(뇌줄기)에서 보낸 신호로 시작하는데 신경을 통해 아래로 이동한 신호는 흡기근을 향해 수축을 지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