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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경상계열 > 재무/금융
· ISBN : 9788933708248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3-10-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 문화산업과 콘텐츠산업
1) 다양한 문화산업 분류 방식
2) 우리나라 문화산업
2. 문화산업의 법적 개념
1) 문화예술의 법적 개념 변화
2) 문화상품과 문화산업의 법적 개념 변화
3) 콘텐츠와 콘텐츠산업의 법적 개념 변화
4) 문화산업의 개념 비교와 문화향품
3. 문화산업 가치사슬
1) 문화산업의 가치사슬
2) 문화향품 기획단계
3) 문화향품 개발단계
4) 문화향품 사업화 단계
5) 문화향품 유통 및 권리활용단계
6) 문화향품 향유·체험·소비단계
4. 사업 분석과 전략 수립
1) 사업 순환 관리
2) SWOT분석
3) SWOT전략과 PINE전략
4) STPP전략
5. 사업기획과 재무관리
1) 사업계획 수립
2) 재무관리
3) 투자 제안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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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문화산업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성장하고 있기에 문화산업의 범위와 개념은 계속 바뀌고 있다. 옛날에는 예술로 인정받지 못했던 ‘낙서’에 가까운 그림이 새로운 예술의 표현방식으로 인정받기도 한다. 기술 발전에 따라 창작물의 저장 및 전달 방식이 변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문화산업의 범위와 개념도 바뀌고 있다. 문화산업을 일컫는 용어도 바뀌고 있다. 문화산업은 ‘문화예술산업’, ‘대중문화예술산업’, ‘문화산업’, ‘문화콘텐츠산업’, ‘콘텐츠산업’이라는 낱말이 편의적으로 선택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중앙행정부서의 변동에 따라 문화산업에 대한 인위적인 분류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문화산업 자체의 빠른 발전과 문화산업과 관련된 영역의 확산 및 이에 따른 정부 정책의 변화 등도 문화산업의 개념을 확정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다른 나라의 문화산업도 그 명칭이나 개념 및 범위가 각각 다르기에 세계 문화산업에 대한 논의를 하거나 다른 나라와의 산업 비교를 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우선 문화산업에 대한 국제기구, 주요 국가와 전문가들의 분류 방식과 우리나라에서의 법적 위상 변화를 통해서 문화산업의 범위와 개념을 살펴보고자 한다.
- <제1장 문화산업과 콘텐츠산업>
나무 의자를 사서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가 충족되려면 여러 과정이 필요하다. 산에 묘목을 심어 나무를 키우는 과정, 성장한 나무를 베어 산에서 제재소로 운반하는 과정, 제재소에서 원목을 건조시켜 목재를 만드는 과정, 제재목을 다듬어서 디자인에 따라 나무 의자를 만드는 과정, 완성된 나무 의자를 가게에 전시하고 판매하는 과정, 판매된 나무 의자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과정 등이 필요하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하나의 나무 의자가 완성되어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계속해서 나무와 나무 의자의 가치는 조금씩 높아진다. 산에 심은 어린 묘목이 자라면서 나무의 가치가 높아지고, 그 나무가 벌목되어 제재소로 옮겨진 이후에 그 산업적 가치는 커진다. 나무가 제재소에서 가공되고 나무 의자로 만들어지면 그 가치는 또 커진다. 만들어진 나무 의자가 품질검사를 통과하면 그 나무 의자의 가치는 다시 커지며, 나무 의자에 예술 또는 문화적 감성을 추가하는 과정이 이루어졌다면 그 가치는 점점 더 커진다. 이렇게 한 과정을 거칠 때마다 그 가치가 커지고 이러한 과정들은 사슬처럼 이어져 있기에 이를 ‘가치사슬(Value Chain)’이라고 부른다.
- <제3장 문화산업 가치사슬>
사람을 모아서 기술을 개발하고 자금을 확보하여 사업을 할 때도 같은 개념이 적용된다.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넉넉하게 가지고 있거나 첨단 기술과 우수한 인력을 풍부하게 확보하여 문화향품을 개발하는 경우는 드물다. 사업자금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사업자금은 금방 부족해지고, 우수한 인력이 많더라도 그 인력이 적재적소(適材適所)에 배치되지 않으면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으며, 첨단 기술도 시간이 지나면 일반 기술이 된다. 따라서 경쟁력이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적절한 ‘선택’과 ‘포기’를 통한 사업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 <제4장 사업 분석과 전략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