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옛 선비들의 국토 기행

옛 선비들의 국토 기행

원영주 (지은이), 이수진 (그림), 권태균 (사진)
  |  
주니어김영사
2012-08-30
  |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9,000원 -10% 2,000원 500원 10,5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옛 선비들의 국토 기행

책 정보

· 제목 : 옛 선비들의 국토 기행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34958819
· 쪽수 : 172쪽

책 소개

고려 후기와 조선 시대를 살다 간 선비들의 가려 뽑은 기행문 스무 편이 세련된 동양화풍 그림과 잘 어울려 있다. 어린이들에게 선조들이 쓴 명문장의 고전 기행문을 통해 사람과 그들의 생각, 그리고 자연이 주는 감동을 만나게 한다.

목차

1. 봄이 온 서울에 노닐다- 유득공의 「춘성유기」
2. 세검정에서 비 구경하던 날 - 정약용의 「유세검정기」
3. 인왕산에서 인걸을 바라며 - 김상헌의 「유서산기」
4. 푸른 학이 산다는 청학산에 오르면서 - 이이의 「유청학산기」
5. 예순일곱 나이에 오른 관악산 - 채제공의 「유관악산기」
6. 눈 오는 날, 노량강에서 눈썰매를 타다 - 이경전의 「노호승설마기」
7. 영종도 앞바다에 다녀와서 - 김종수의 「부해기」
8. 하늘과 땅 사이를 메운 설악산 - 정범조의「설악기」
9. 법천사에서 인생을 생각하다 - 허균의 「유법천사기」
10. 약이 되는 온양온천에 다녀와서 - 조수삼의 「온정기」
11. 백제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서 - 이곡의 「주행기」
12. 소백산에 오르면서 - 이황의 「유소백산록」
13. 신라의 유적이 가득한 청량산 - 주세붕의 「유청량산기」
14. 물도 맑고 돌도 예쁜 수정사에 다녀와서 - 허훈의 「유수정사기」
15. 열두 번째 두류산에 오르면서 - 조식의 「유두류록」
16. 보길도에서 선조의 숨결을 느끼다 - 윤위의 「보길도지」
17. 한라산에 올라 백록담을 보다 - 최익현의 「유한라산기」
18. 귀경대에서 만난 일출 - 의유당 남씨의 「동명일기」
19. 단풍이 한창인 묘향산에서 - 박제가의 「묘향산소기」
20. 발연폭포에서 물썰매를 타다 - 남효온의 「유금강산기」

저자소개

원영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여러 동화 작가들의 모임인 ‘우리누리’에서 어린이 눈빛으로 꿈이 담긴 다양한 책을 쓰고 계십니다. 선생님은 이 땅의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삶의 체험과 미래 세계의 주인공으로 갖추어야 할 자질을 심어 주고자 하는 큰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우리나라 오천 년 이야기 생활사 1, 2》《역사를 뒤흔든 전쟁》《빛나는 역사박물관》,《국가와 도읍지》,《천하제일 자린고비 이야기》《조상들은 무슨 도구를 썼을까》《생각의 꼬리를 무는 역사 234》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이수진 (그림)    정보 더보기
옛이야기와 민화, 그리고 아침 산책과 노을을 좋아합니다. 만든 책으로 《가시내》가 있고 《조마구》, 《재주 있는 처녀》, 《무서운 도깨비 찾아가요》, 《꼭두랑 꽃상여랑》 같은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카미시바이 《용궁의 검은 고양이》, 《개미와 메뚜기와 물총새》로 일본 고잔상을 받았습니다.
펼치기
권태균 (사진)    정보 더보기
1955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한 뒤 《월간중앙》 사진기자를 거쳐, 신구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과 교수로 사진사와 다큐멘터리 사진 등을 가르쳤습니다. 2015년 1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 한국인의 삶에 관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유작 사진집으로 《노마드-변화하는 1980년대 한국인의 삶에 대한 작은 기록》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들이 세검정 계곡에 도착할 즈음에는 하늘에서 폭포 같은 빗줄기가 쏟아졌다. 계속된 빗줄기로 인해
계곡물은 이미 엄청나게 불어나 있었다. 계곡물은 거대한 파도를 일으키며 계곡 아래로 굽이치며 흘러내려 왔다. 그런데 정말 상상도 못한 놀라운 장면이 펼쳐졌다. 흰 포말을 일으키며 계곡 아래로 마구 내달리던 계곡물이 어느 순간 위로 확 솟구쳤다. 그 광경은 마치 고래의 등줄기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같이 세찼다.
“저것을 좀 보게! 물줄기가 하늘로 솟아올라!”
난생처음 보는 광경에 우리는 입이 떡 벌어졌다. 우리들은 빗방울에 옷이 젖는 줄도 모르고 넋이 나간 채 이 장면을 바라보았다.
“어서 정자로 올라가세!”
- 세검정에서 비 구경하던 날(정약용) 中


바위에 앉아 서쪽에 있는 봉우리를 보니 모양이 아주 특이하게 생겼다. 나는 봉우리에 ‘촉운봉(矗雲峯, 구름이 우거진 듯한 모습의 봉우리)’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우리가 술을 먹고 있는 이 바위의 원래 이름은 ‘식당암(食堂巖)’이었는데 이것을 ‘비선암(秘仙巖, 신선이 노니는 신비스러운 바위)’이라고 고쳐 부르고 바위 아래의 연못에는 ‘경담(鏡潭, 거울 같은 깊은 연못)’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러고 나서 찬찬히 산을 둘러보았다. 이곳은 진정 푸른 학이 살 것 같은 곳이었다.
“산봉우리가 마치 학이 날개를 편 모양처럼 보이는군. 이제부터 이 산을 ‘청학산(靑鶴山, 푸른 학이 사는 산)’이라 불러야겠네. 그리고 이 일대는 천유동이라고 부를 걸세.”
“청학산이라……. 이 산과 딱 맞춤인 이름입니다.”
- 푸른 학이 산다는 청학산에 오르면서(이이) 中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