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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자전거 여행 5

불량한 자전거 여행 5

(우리들의 여름)

김남중 (지은이), 오승민 (그림)
창비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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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자전거 여행 5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불량한 자전거 여행 5 (우리들의 여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36443535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6-04-24

책 소개

★시리즈 누적 판매 55만부 돌파★
★어린이 베스트셀러 ‘불량한 자전거 여행’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나는 자전거의 마법을 믿기로 했다.”

오래도록 기억될 우리만의 빛나는 여름
불량한 가족들의 한여름 자전거 순례


“우리나라의 사이 나쁜 가족은 다 모였다.
나는 다시 한번 자전거의 마법을 믿기로 했다.”

불량한 가족들과 함께 달리는 웃음과 감동의 자전거 순례
‘한 학기 한 권 읽기’ 베스트셀러 ‘불량한 자전거 여행’ 시리즈 완간


어린이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17년간 이어져 온 ‘불량한 자전거 여행’ 시리즈가 마침내 완간을 맞았다. 그동안 호진이는 자전거로 수천 킬로미터를 달리며 훌쩍 자란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해 왔다. 5권은 중학교 1학년 여름 방학을 맞은 호진이가 ‘제1회 우리 가족 따로 또 같이 자전거 여행’을 기획하고 전국의 사이 나쁜 가족 열 팀을 모아 순례단 단장으로 나서는 이야기다. 부모를 향한 원망으로 집을 뛰쳐나와 아무 생각 없이 자전거 여행길에 올랐던 초등학생에서, 이제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로 성장한 것이다. 시리즈 내내 호진이의 곁을 지켜 온 자전거 동호회 ‘여행하는 자전거 친구’의 어른들은 이번에도 순례단의 든든한 스태프로 함께한다. 『불량한 자전거 여행 2: 마지막 여행』(2019)에서 처음 만난 호진이 가족에게 선뜻 잠자리를 내 주었던 율동 할아버지 역시 지원군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여러 사람의 응원과 도움 속에 시작된 여행은 그러나 처음부터 순탄하지 않다. 억지로 모인 가족들은 쉬이 가까워지지 않고, 한여름 자전거 여행에 대한 불만도 가라앉지 않는다. 과연 호진이와 이 불량한 가족들은 무사히 순례를 마칠 수 있을까?

“그늘 길, 좋은 길은 곧 끝난다.
그때가 진짜 여행의 시작이다.”

자전거 바퀴가 구르면 우리 사이도 달라질 수 있을까?
함께 달리며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


‘불량한 자전거 여행’ 시리즈가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데에는 주인공 ‘신호진’의 힘이 크다. 호진이는 공부도 잘하지 못하고 집안 형편도 넉넉하지 않으며, 특별한 재능이나 뚜렷한 꿈도 없는 아이다. 그런 호진이가 우연히 마음을 쏟을 대상을 만나 조금씩 변해 가는 과정은 어린이 독자들이 호진이에게 자연스럽게 이입하도록 이끈다. 호진이의 변화가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 또한 몰입도를 높인다. 실수하고, 넘어지고, 다시 페달을 밟기를 반복하며 조금씩 나아가는 호진이는 ‘나’ 혹은 ‘우리 반 친구’처럼 친근하게 느껴지는 인물이기에, 독자들은 그의 여정을 따라가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5권에 등장하는 여행 참가자들 역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이다. 이들은 서로를 향한 미움과 오해 속에 살아가는 부모와 아이들로 저마다 절박한 사연을 품고 있다. 집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아빠와 냉담한 중학생 딸, 말수 없는 부모와 반항적인 아들 등 상처를 안고 살아온 가족들이 처음으로 같이하는 여행은 시작부터 삐걱거린다. 그러나 뙤약볕 아래에서 함께 페달을 밟고 달리는 사이, 호진이와 스태프들의 노력에 더해 참가자들 스스로의 용기가 맞물리며 서서히 변화가 시작된다. 낙동강을 출발해 남한강, 북한강을 거쳐 춘천에 이르는 5박 6일의 여정 동안 가족들은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상처를 드러내며 서로에게 한 걸음씩 다가선다. 처음에는 냉담하게 따로 달리던 아이들과 어른들이 점차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나란히 달리게 되는 과정이 김남중 작가 특유의 진중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문체로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밤, 모닥불 앞에서 별을 바라보며 서로의 마음을 조용히 꺼내 놓는 대목에 이르러 자연스레 뭉클해질 것이다.

“내 글쓰기 인생은 『불량한 자전거 여행』을 펴내기 전과 후로 나뉠 것 같다.”

여름이 계속되는 한, 자전거는 오늘도 달린다!
작가 김남중이 완성해 낸 한국 대표 로드무비형 동화의 결실


이 시리즈에서 김남중 작가는 자전거 여행을 살아가는 일에 일관되게 빗대어 왔다. 1권에서 호진이는 처음 자전거 여행을 하며 자신과 가족,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힌다. 문제투성이로만 여겨지던 자신에게서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인생이든 자전거 여행이든 “내가 페달을 구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불량한 자전거 여행』 110면)는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배운다. 2권에서는 힘든 순간을 오르막길에 비유하며, 눈앞에 놓인 길을 묵묵히 나아가는 법을 배운다. 3권에서는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목적지에 닿는다는 것을, 4권에서는 인생이 스스로의 힘으로 나아가야 하는 순례와 같다는 진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5권에서 순례단 단장이 된 호진이는 이 모든 깨달음을 품은 채 다시 페달을 밟는다. 자전거 바퀴가 구르면 우리의 삶도 움직인다는 믿음은 시리즈 전반을 관통하며 5권에서 더욱 깊이 있게 완성된다. 이러한 메시지는 작가의 경험이 묻어나는 실감 나는 서술 덕분에 더욱 설득력 있게 전해진다. 김남중 작가는 여러 차례 자전거로 국토 순례를 했고, 자녀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롓길을 걸은 뒤 『불량한 자전거 여행 4: 세상 끝으로』(2024)를 썼다. 5권에 등장하는 호진이 삼촌 부부의 캐나다 횡단 자전거 여행 또한 작가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몸소 통과한 시간이 작품 곳곳에 녹아 있기에, 자전거 여행에 빗댄 인생의 은유는 독자에게 더 깊이 있게 다가간다.
한편 이번 여정에서 호진이는 다른 가족들의 화해를 이끄는 동시에 스스로도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암 환자인 배병진 아저씨를 통해 가족과의 이별을 처음으로 실감하고 되돌릴 수 없는 시간에 대해 성찰하며 곁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는다. 또한 자신의 앞날을 새롭게 그려 보기도 한다. 억지로 여행에 끌려다니던 아이에서 스무 명 넘는 참가자를 이끄는 단장이 되기까지, 호진이는 길 위에서 판단력과 책임감, 타인을 위해 땀 흘릴 수 있는 용기를 차곡차곡 쌓아 왔다. 지금 당장 무엇을 잘하는지 몰라도, 페달을 밟는 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호진이는 이미 잘 안다. 5권은 이러한 호진이의 성장을 중심에 두면서도 다른 가족들의 화해 과정은 물론 여행 중 만난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도 섬세하고 진지하게 그려 낸다. 부제가 ‘우리들의 여름’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여름은 호진이에게 한 번뿐인 열네 살의 여름이기도 하지만 작품 속 여러 인물들, 나아가 이 시리즈와 함께해 온 독자 모두가 나누는 시간이며, 자전거가 있는 한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은 계절이다. 오랜 독자들에게는 감동적인 마침표를, 새로운 독자들에게는 출발의 설렘을 건네는 작품으로 작가 김남중이 17년에 걸쳐 완성해 낸 로드무비형 동화의 값진 결실이다.

목차

1. 신호진 프로젝트 3
2. 작년에 왔던 신호진
3. 쫓겨난 아빠
4. 앞바퀴와 뒷바퀴
5. 모닥불, 반딧불, 별똥별
6. 한밤의 침입자
7. 소원을 말해 봐
8. 신호진 프로젝트 5

작가의 말│크고 웃긴데 있다 없다 하는 것

저자소개

김남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이는 오십 대, 마음은 삼십 대, 꿈은 십 대. 먼 곳에 가면 동화가 잘 써진다고 믿기에 일 년에 서너 달은 여행 중이다. 모르는 동네 어슬렁거리기, 안 듣는 척하며 다른 사람 이야기 듣기, 돈 안 되는 일에 흥분하기, 말없이 가슴에 담아 두었다가 나중에 그리워하기 선수. 때때로 혼자 자전거 여행을 하고 5월과 8월에는 여럿이 자전거 여행을 한다. 동화 『기찻길 옆 동네』 『자존심』 『바람처럼 달렸다』 『남극곰』 등을 썼다.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올해의 예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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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민 (그림)    정보 더보기
2004년부터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주 호텔』 『나의 독산동』 『오늘은 돈가스 카레라이스』 『문제아』 『삶은 여행』 『의자에게』 『검은 여우를 키우는 소년』 『돌배』 『커다란 경청』 『밤의 공작새』, ‘루호’ ‘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시리즈 및 ‘불량한 자전거 여행’ 시리즈 3·4권 등 수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붉은신』 『점옥이』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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