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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46418585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3-12-06
책 소개
목차
1장 남자의 완성, 군대
도전, 내가 사는 방법 - 엄홍길
사나이로 태어나서! - 윤방부
계산하지 마라 - 안석환
내 인생 최고의 찬스 - 박수왕
하모니를 배운 시간 - 김정택
책 읽는 운전병 - 원기준
기본기는 군대에 있다 - 박기태
누구에게나 연평도는 있다 - 윤태웅
결국 모두 행운이었다 - 고재윤
으아~! 무적 해병대 정신 - 김흥국
김 병장의 ‘힐링이 필요해’ 첫 번째 이야기
2장 꽃보다 군인
남자는 말야, 군대 갔다 와야 해 - 오동진
구보하며 뽀뽀뽀 부르기 - 이재익
일찍 들어오면 혼난다 - 김재용
도피처가 아니라 배움터 - 임진모
문선대야, 놀아 줘 - 조빈
산이 움직이듯이 꽃이 피듯이 - 문태준
내 젊은 날의 진짜 스타 - 조광호
마산에서 온 고문관 - 방학기
안 되면 될 때까지, 모르면 알 때까지 - 이재연
나의 군 생활은 현재진행형 - 이상용
김 병장의 ‘힐링이 필요해’ 두 번째 이야기
3장 열정 일발장전
나, 군대에서 사전 본 놈이야 - 백가흠
피하면 회피, 안 피하면 해피 - 이미도
모포 4단 개? - 정종철
외로운 DMZ에 흐르던 내 목소리 - 류호진
요즘은 의자에 앉아 도면을 그리나? - 김창균
인생은 원맨쇼가 아니다 - 남보원
잊지 못할 첫 기상 브리핑 - 이찬휘
나의 첫 오디션 무대 - 박현빈
나의 축구 중계는 특공대에서 시작되었다 - 서형욱
한계를 넘어서다 - 노광철
김 병장의 ‘힐링이 필요해’ 세 번째 이야기
4장 내 청춘에 충성을!
추억의 뽀글이 - 손홍규
차고 매끄럽고 고요한 연병장 - 이지누
구타 유발죄 - 김경진
거친 챔피언, 한 뼘 더 성장하다 - 신동선
지옥에서 온 발 냄새 - 황현
중매쟁이 소대장 - 김홍신
미운 놈 카스텔라 하나 더 준다 - 정재호
저, 특공대 나왔거든요 - 우승민
타임머신을 타면 군대로 가겠다 - 이상헌
황소고집 소년, ‘진짜 사나이’ 되다 - 손진영
김 병장의 ‘힐링이 필요해’ 네 번째 이야기
책속에서
“진짜 군 생활은 지금부터다. 군 생활 중엔 계산하지 마라.”
명심하고 또 명심하라던 그 말씀, ‘계산하지 마라’. 당시에는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군 생활을 하면 할수록 뼛속 깊이 그 뜻을 깨닫게 되었다. 계산하지 말라는 것은 내가 얼마나 힘들게 많이 일하는지 따지지 말라는 이야기다. 내가 빗자루 한 번 더 드는 것을 남과 비교하지 말라는 말이다. 내가 힘들었던 것을 계산해 두면 그만큼 남을 고생시키려는 보상 심리가 생긴다. 나만 힘든 것 같아 억울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계산하지 않으면, 그대로 나의 덕을 쌓는 일이 되지 않겠는가. _안석환 ‘계산하지 마라’ 중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실패하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고 했던가. 핑계가 아니라 방법을 찾았던 나에게 군 생활은 경력이 단절되는 암흑기가 아니라 날개를 달 수 있는 도약기였다. 우리 부대에는 피아노가 없었다. 대신 나는 종이 위에 실제 크기로 건반을 그렸다. 감각을 잃지 않도록 일과 후 저녁마다 손가락으로 종이 피아노를 두드렸다. _김정택 ‘하모니를 배운 시간’ 중에서
사람들이 군대 동기라면 왜 제대 후 한참 지나서도 반갑게 껴안고 등을 두드리는지 아는가. 아무리 나처럼 비리비리 쓸모없는 분대원이 있더라도 늘 아무 말 없이 그 고통을 나누려 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 어떤 사람들에게 있어 군대 시절이란 고통과 눈물의 나날일 수 있다. 내게도 그렇다. 하지만 결코 그렇게만 기억되지 않는 것은 결국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_오동진 ‘남자는 말야, 군대 갔다 와야 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