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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외국어 > 일본어 > 일본어 어휘/한자/문법
· ISBN : 9788952117007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5-02-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5
일본어의 문자와 발음 (오십음도) .8
탁음과 반탁음, 요음, 촉음 .9
ひらがな .10
かたかな .15
あいさつ .20
第1課 韓國からの留學生です .21
第2課 二人とも四人家族ですね .35
第3課 特にすしが好きです .49
第4課 はじめてモノレ-ルに乘りました .65
第5課 美術館より動物園の方が好きです .81
第6課 食べ物を持ちこんではいけません .97
第7課 韓屋村に行ったことがあります .111
第8課 守らなければならないことが多いです .127
第9課 興味があるなら一緖にやりますか .141
第10課 友達に賴まれました .157
第11課 富士山に登ろうと思っています .171
第12課 お書きになった本を拜見しました .185
부록 1 일본의 100대 성씨 .201
부록 2 일본의 도도부현 .202
부록 3 히라가나와 가타카나의 유래 .203
저자소개
책속에서
일본에서는 자신이 속한 조직과 그 조직의 외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자를 ‘うち(?)’, 후자를 ‘そと(外)’라고 합니다.
‘うち’에는 자신의 가족과 회사 등이 포함되며, ‘うちの妹(우리 여동생)’‘うちの?校(우리 학교)’‘うちの?社(우리 회사)’등 ‘우리~’라는 표현에도 사용됩니다.
일본어에서 ‘うち’와 ‘そと’의 구분이 특히 중요한 것은 이 구분에 따라 높임말을 가려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으로, ‘そと’의 사람에게 이야기할 때 ‘うち’에 속하는 사람에 대하여 높임말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타인에게 본인의 가족이나 회사 상사에 대하여 ‘어머님은 집에 안 계십니다’‘부장님께서는 자리를 비우셨습니다’ 등의 높임말을 사용하여 말하는 것은 일본에서는 ‘うち’를 높이는 것이 되어 자기 자신을 높여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실례가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족이나 회사 상사 본인과 대화를 나눌 때에는 높임말을 사용해도 무방하며, 상사와 대화를 나눌 때에 높임말을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무례한 행동이 될 것입니다.
‘はなみ(花見)’는 ‘꽃구경’이라는 의미이지만 주로 벚꽃놀이를 가리킵니다.
본래는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즐기는 행사였으나 에도시대(江?時代: 1603-1867) 중반 이후부터 전국 각지에 벚꽃 명소가 생기면서 서민들의 오락으로 정착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역에 따라 3월 하순에서 5월 초에 걸쳐 벚꽃이 피며, 학교나 회사에서 단체로 벚꽃놀이를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벚꽃나무 아래에 자리를 펴고 앉아 주로 맥주 등을 마시며, 노래방 기기(カラオケ)를 설치하고 노래를 부르며 즐기기도 합니다.
봄은 학교와 회사의 신입생, 신입사원이 들어오는 시기이므로 환영회를 겸하여 벚꽃놀이를 가기도 합니다.
인기 있는 벚꽃 명소는 좋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신입사원들은 회사로 출근하지 않고 아침부터 벚꽃놀이 장소를 확보하여 지키고 있기도 하며, 며칠 전부터 자리를 예약하는 표시를 해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상대방을 배려하여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는 일본인들의 특성은 언어습관에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거절할 때에 사용하는 애매한 표현이나 조심스럽게 돌려 말하는 ‘いいわまし(言い回し)’가 발달한 것은 그에 따른 일본어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いいまわし’는 사업 관계나 외교 협상에 있어서도 자주 사용되며, 가장 대표적인 거절의 관용표현으로는 “생각해 보겠습니다(考えておきます)” “검토해 보겠습니다(?討しておきます)”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またご連絡します)”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남에게 폐를 끼치거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에 민감한 일본의 문화가 조심스러운 언어습관으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남의 행동에 대하여 제3자에게 이야기할 때는 객관적인사실에 더하여 그 행동이 본인에게 폐가 되는 일인지 혹은 반대로 고마운 일인지를 철저하게 구분하여 표현하는 언어습관이 발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