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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고등학교참고서 > 수능대비 > 사회탐구
· ISBN : 9788956435152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3-07-24
책 소개
목차
제1편 민주정치와 법
제2편 정치과정과 참여
제3편 우리나라의 헌법
제4편 개인생활과 법
제5편 사회생활과 법
제6편 국제정치와 법
책속에서
사회과 교사가 된지 10년이 지났다. 그간 변하지 않는 생각은 '사회는 무조건 재밌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학생들로 하여금 '사회가 암기 과목이고, 재미없고,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다.'는 생각을 품게 한 것은 전적으로 교사를 탓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런데 교사가 된지 몇 년 만에 나 역시 '이건 시험에 나오니 중요하고, 반드시 외워야 한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면서 진도 나가기에 바빴다. 사회를 재미없게 만든 또 하나의 장본인이 되어가고 있었던 거다.
그러던 차에 2010년 EBS에서 「갈아 만든 정치」라는 강좌를 담당하게 되었다. 「갈아 만든 정치」는 교과서의 개념을 현실의 이슈와 섞어서 소개한다는 의미에서 '갈아 만든'이라는 제목이 붙여진 것인데, 불과 20분짜리 한 강좌를 준비하는데 며칠씩이나 걸렸다. 교과서의 개념을 가장 잘 적용할 수 있는 이슈여야 하고, 그 내용이 편향된 주제여서는 안 되고, 더구나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만한 주제여야 하며, 이것을 교과서의 개념과 스토리로 엮이도록 구성하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그렇게 47강을 끝내고서야 '사회는 무조건 재밌어야 한다.'는 내 생각을 처음으로 지켜낸 것 같았다.
2011년 진행된 「5분 사탐」은 도입부만 이슈가 버무려지고, 이후에는 개념이 나열되는 '요약식' 강의였다. 그러던 것이 2012년 현재의 「5분 사탐」의 모습으로 변화되었고, 그러한 변화는 책으로 나오는 계기가 된 것이다. 「5분 사탐-법과 정치」라는 한권의 책으로 나올 수 있었던 데는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사회를 사회답게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리라.
지금은 사회문화를 주로 강의하고 있지만, 사회문화를 강의하든, 법과 정치를 강의하든 내 강의의 부제목은 한결같이 '진짜 사회문화!' 내지는 '재밌는 정치'였다. 우리가 지금 교과서에서 배우고 알게 된 개념을 현실의 이슈와 사례에 접목하여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짜 사회과목을 공부하는 이유이며, 그렇게 공부했을 때, 재밌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달리기 시합.
출발선에는 세계적 육상선수와 11살 소년이 서 있다.
결과는 정해져 있다.
기회의 균등만으로는 완벽하지 않은 평등.
즉, 선천적, 후천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형식적 평등은 실질적 불평등을 가져온다.
행복추구권은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권리.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복도 보호되어야 한다는 이해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