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K의 언어영역 마스터키

Prologue. 막막하기만 한 언어영역
· 언어영역을 두려워하는 학생들에게
· 언어영역의 기본 전제
- 모든 답은 지문 속에 있다.
- 언어영역은 배경 지식을 측정하는 시험이 아니다.

Part 1. 듣기
· 듣기영역 Intro
- 안녕 스킬
- 마음 편하게 먹기
· 듣기영역 master key
- 시험지를 받았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 모든 듣기 문제의 핵심은 ‘메모’
· 문제풀이 master key

Part 2. 쓰기
· 쓰기영역 Intro
· 쓰기영역 master key
- 그림 유형
- 조건 유형
- 표 유형
- 고쳐 쓰기 & 문법 문제
· 문제풀이 master key

Part 3. 비문학
· 비문학 Intro
· 비문학 독해 master key
- 문장 간의 관계 파악하기
- 문단 간의 관계 파악하기
- 예시보다는 예시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에 주목하라
- 접속사 중요한 거 모르는 사람이 아직도 있나?
- 인과 관계를 끊임없이 파악하면서 읽어라
- 첫 문단의 역할
- ‘~가 아니라’를 주목하라
- 비교 표현에 주목하라
- 동그라미, 세모, 네모공식
· 문제풀이 master key

Part 4. 운문 문학
· 운문 문학 Intro
· 시 감상법 master key
- <보기>에 나온 정보를 확인하기
- 제목과 시인을 확인하기
- 화자(대상)가 처한 상황 파악하기
- 정서(속성) 파악하기
- 태도 파악하기
- 주제 파악하기
· 고전시가 감상법 master key
- 고전시가의 주제는 한정되어 있다
- 고전시가도 쉽게 읽을 수 있다
· 문제풀이 master key

Part 5. 산문 문학
· 산문 문학 Intro
· 산문 문학 감상법 master key
- 등장인물에 주목하며 행동의 근거와 줄거리를 파악하라
· 문제풀이 master key

Part 6. 수필, 극 문학
· 수필, 극 문학 Intro
· 수필, 극 문학 감상법 master key
· 문제풀이 master key

부록. 실전문제
· 2011학년도 수능 기출

언어영역을 두려워하는 학생들에게

모두가 그렇듯 언어영역은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감조차 잡기 힘든 영역입니다. 그런 학생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외나 강의를 해서 학생들에게 더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겠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생이 한정되어 있기에,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칼럼을 연재하는 등 인터넷 상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확실히 인터넷으로 전하는 것은 많은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그냥 눈으로만 보고 '아~' 하며 넘어가던 수많은 책과 달리, 이 책은 두고두고 보면서 이 책의 방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언어영역의 기본 전제
1) 모든 답은 지문 속에 있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강조하고, 너무나도 많은 학생들이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사실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이 진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 그것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그런데 학생들은 모든 답은 지문 속에 있다는 이 전제를 단순히 당연한 이야기라면서 또 다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립니다. 속으로 "이 말을 누가 몰라! 다 아는데, 지문 속에서 못 찾으니깐 틀리는 거지!"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이 정확히 뭐냐고요?

★ 자신의 생각을 철저히 배제하라!
★ 기죽지 마라! 눈 크게 뜨고 찾으면 진짜 다 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앞의 두 가지입니다. 답을 고를 때 머릿속에서 한 번 더 생각하지 마세요. 학생들이 틀리는 이유를 살펴보면 항상 출제자는 답을 보여주는데 학생들이 그 문제를 꼬아서 보고 다른 답을 고릅니다. 답이 뻔히 보일수록 학생들은 더욱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쉬울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문제를 다시 머릿속에서 자기만의 생각으로 파악하기 시작하죠. 이것이 여러분들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마치 무엇에 홀렸던 것 같다고 말하는 그 이유죠.
무! 조! 건! 지문에 나온 말만을 활용해서 문제를 풀도록 해야 합니다. 자기 생각을 철저하게 버려야만 합니다. 생각은 지문을 읽을 때 하는 것이지 문제를 풀 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합시다. 물론, 이 원리는 듣기든, 쓰기든,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언어영역의 모든 파트에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2) 언어영역은 배경 지식을 측정하는 시험이 아니다.
앞에서 말한 모든 답은 지문 속에 있다는 것과 연결되는 이야기입니다. 언어영역은 절대 여러분들이 익힌 '지식'을 측정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쓰기영역의 어휘와 맞춤법은 '지식'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절대 일부러 어휘와 맞춤법을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학에서 나오는 소설과 비문학의 지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어영역은 우리의 지식을 측정하려고 출제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죠. 이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도, 맞춤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아도, 모든 어휘를 다 알고 있지 않아도 풀 수 있는 것이 언어영역입니다.

★명심하세요. 언어영역은 '지식'을 측정하는 시험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