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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행복한 왕자 (문고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57982259
· 쪽수 : 238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57982259
· 쪽수 : 238쪽
책 소개
19세기 영국 극작가이자 단편소설의 대가인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를 묶은 책이다. 그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화려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오스카 와일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들려주는 신화와 전설을 통해 상상의 날개를 펼쳤고 뛰어난 이야기꾼으로서 시와 에세이를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의 재능은 동화에서도 빛을 발했는데 오직 아이들에게 맞춘 동화가 아닌 철학과 예술,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을 동화에 담아냈다.
목차
행복한 왕자
나이팅게일과 장미
욕심쟁이 거인
헌신적인 친구
비범한 로켓 폭죽
어린 왕
스페인 공주의 생일
어부와 영혼
별 아이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인간의 심장을 가지고 있을 때 나는 눈물이 뭔지 알지 못했어. 슬픔이 들어오지 못하는 평화로운 궁전에서 살았거든. 낮에는 친구들과 정원에서 뛰어놀고 밤에는 넓은 무도회장에서 춤을 추었단다. 궁전은 높디높은 담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난 담 너머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았어. 내게 세상은 그저 아름다운 곳일 뿐이었단다. 사람들은 나를 ‘행복한 왕자’라고 불렀어. 즐거움이 곧 행복이라면 그 말이 맞겠지. 난 그렇게 살다 죽었단다. 그런데 사람들이 나를 이 높은 기둥 위에 세워 놓은 다음부터 나는 이 도시의 모든 불행을 보게 되었어. 내 심장은 납으로 만들어졌는데도 눈물을 멈출 수가 없구나.
난쟁이는 진실을 깨닫고 절망에 빠져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흉측한 꼽추에다 볼썽사납고 괴상하게 생긴 것은 바로 그였다. 다름 아닌 그 자신이 괴물이었다. 아이들은 그가 좋아서 웃었던 게 아니라 비웃었던 것이다. 귀여운 공주도 그를 사랑해서 웃은 게 아니라 그의 추한 모습을 보고 웃었던 것이다. 왜 사람들은 그를 숲 소에 내버려 두지 않았을까? 그곳에서는 추한 모습을 비춰 주는 것이 없는데. 왜 아버지는 그가 태어났을 때 죽이지 않았고, 왜 그가 창피를 당하도록 사람들에게 팔아 버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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