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거리 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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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삼거리 점방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58760184
· 쪽수 : 111쪽
· 출판일 : 2005-08-08

책 소개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나름의 가치를 발견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동화이다. 힘겨운 생활 속에서도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더 소중히 여기며, 소박한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주인공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저자소개

선안나 (감수) 정보 더보기

새벗문학상,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동화작가가 되었어요. 《내 얼룩무늬 못 봤니》, 《삼식이 뒤로 나가》, 《마야와 마법의 집》, 《들꽃처럼 별들처럼》, 《일제강점기 그들의 다른 선택》, 《위험한 소년》 등 많은 책을 썼고, <온양이>와 <형이 형인 까닭>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어요. 한국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한국어린이도서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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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삼 (그림) 정보 더보기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자연 생태에 관심이 많아서 우리나라의 민물고기와 풀, 곤충 들을 카메라에 담아 두었다가 그림으로 그려 내곤 합니다.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에 그림을 그리는 한편, 꼭두일러스트에서 미래 그림 작가들을 길러 내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는 《두꺼비가 돌아왔어요》가 있고, 《매 나간다》《바람소리 물소리 자연을 닮은 우리 악기》《삼 형제》《엄마의 거짓말》《호랑이와 곶감》《백두산 정계비의 비밀》《어우야담》 등의 작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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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붙들이 아저씨가 참 좋다.)

([마이리뷰]그 평상에 잠시 앉았다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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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10)

([마이리뷰]그곳 삼거리에 가보고 싶습니다.)

([100자평]초등4학년 독서논술 필도서라서 신청했는데 대충 보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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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

★★★★★(10)

([마이리뷰]또 다시 읽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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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골에서는 첫닭이 울면 일어나 움직이기 시작하고, 한밤중이라도 사야 할 물건이 있으면 가게 문을 두드리기 때문에, 부득이 점방으로 이사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붙들이는 아기와 엄마의 물건들도 고스란히 옮겨 와 작은방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남들 눈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온다는 말도 없고,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었지만, 아직은 버릴 수 없었습니다. 언젠가 버리게 될 때가 올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었습니다. '혹시라도 왔다가, 빈집인 줄 알고 그냥 가뿔머 우짜겠노.' 붙들이는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 나무판자에 페인트로 커다랗게 글씨를 써서 살던 집 사립문에 붙여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