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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인물
· ISBN : 9788959791453
· 쪽수 : 175쪽
목차
작가의 말
1. 아빠, 노간지가 무슨 뜻이에요?
2. 차별에 굴하지 않는 소년, 노무현
3. 4전 5기 정신으로 판사가 되다
4.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앞장서다
5.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6.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는 증거
7. 탄핵을 탄핵하라
8. 걸어서 휴전선을 넘다
9. 부엉이바위 위로 날아간 대통령
리뷰
책속에서
‘그런 어느날 어떤 신문사 기자가 노무현 의원에게 물었어.
“대학을 안 나오시고 상고를 나왔다면서요?”
“맞습니다, 맞고요.”
“그런데 어떻게 변호사가 되셨습니까?”
“기자님은 링컨을 아십니까?”
“그럼요. 미국 대통령이었잖습니까?”
“맞습니다, 맞고요. 저는 미국의 링컨 대통령을 좋아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변호사가 되었고, 수차례 낙선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거야, 다 아는 얘기죠.”
“바로 그겁니다. 우리는 다 아는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저는 링컨처럼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고, 형편이 어려워 돈을 벌기 위해 상고를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독학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망신을 주려고 했던 신문사 기자는 당황하고 말았어. 노무현 변호사를 무시하고 싶었지만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처럼 어려운 환경을 무릅쓰고 변호사가 되었다고 말하니까 할 말이 없었던 거지. 기자는 기운이 빠지고 말았어.
“정치가인 국회의원이 되신 동기가 있으십니까?”
“저는 어렵고 힘든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변호사보다 국회의원이 노동자들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