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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우리 몸
· ISBN : 9788961773621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6-01-09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4
프롤로그 - 골골송의 비밀 8
인간의 신체
우유의 속 불편한 진실 11
땀 흘린 자에게 물과 소금을 16
‘두 발’로 세상을 지배하다 22
같은 공간, 다른 생각 28
아이 키우는 데 진심인 편 33
인간의 심리
불안해서 살아남았습니다 40
겁쟁이여도 괜찮아 46
스트레스에 죽고 사는 인간 51
미신 없이는 못 살아 57
누가 양치기 소년에게 돌을 던지는가 63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68
인간의 욕구
인간, 빠른 보상에 중독되다 75
욕망의 바다를 헤엄치는 중 81
지구 최강 따라쟁이 87
편 가르는 인간들 93
먹고 또 먹고 99
인간의 취향
너희들이 불맛을 알아? 106
수다가 아니라 사회생활입니다 111
귀여우니까 봐줄게 117
외모가 능력인 인간 세상 122
자꾸만 당기는 단맛의 유혹 128
에필로그 - 고양이 스파이의 최후 134
책속에서
서늘하고 습한 기후의 북유럽에서는 농사를 지어 곡물을 재배하기 어려웠다. 대신에 넓은 목초지를 이용해 소를 키웠고 일찍부터 낙농업이 발달하였다. 우유는 북유럽 사람들에게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 되었고, 이에 따라 젖을 뗀 후에도 우유를 잘 소화하는 인간들이 더 오래 살아남아 그 유전자가 퍼졌다. 또한, 나이가 들어서도 유당 분해 효소를 계속 만들어 낼 수 있게 하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 돌연변이는 우연히 생겨난 것이지만, 우유가 귀한 영양원이던 환경에서는 이런 유전자를 가진 인간들이 생존에 유리했기에 세대를 거치며 성인이 되어서도 우유를 소화할 수 있는 인간들이 점점 많아지게 된 것이다.
다른 포유류는 인간 아기보다 뇌가 훨씬 발달한 상태로 태어난다. 예컨대 갓 태어난 소는 비틀거려도 바로 서고 걷기까지 하지만 인간 아기는 걷기는커녕 아직 기는 것도 못 한다. 운동 능력, 체온 조절 능력도 거의 없다. 인간 아기는 다른 포유류가 출생 전에 끝내는 뇌 발달 과정을 태어난 후에 거치며 성장한다. 그리고 그 성장 속도는 폭발적이다.
불안을 느낄 때 뇌에서는 편도체라고 불리는 아몬드처럼 생긴 부위가 반응한다. 하지만 인간의 몸은 생각처럼 단순하지 않다. 뇌에 어떤 감정을 일으키는 부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닐뿐더러, 뇌는 신호 전달, 기억 처리, 호르몬 분비 등 다양한 일을 동시에 해내고 있다. 더군다나 선사 시대와 비교했을 때 현대 사회는 수많은 자극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편도체는 자주 오류를 일으킨다. 지나가는 구급차 소리에 갑자기 불안을 느끼거나, 발표 중에 한 작은 실수를 크게 생각하며 불안을 키우기도 한다. 그래서 인간들은 자주 불안에 휩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