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기쁨 1

프롤로그

Wine Story 1
“와인은 사람과 같다. 주위 환경을 흡수한 포도나무가
자신만의 개성으로 태어난 것이다.”_ 영화 ‘프렌치 키스’
1. 첫눈에 반해버린 와인 Tip_로마네 콩티
2. 지진에도 끄떡없는 와인 전용 아파트 어때요? Tip_보르도 와인 등급
3. “그래, 이 와인은 여성스러워!” Tip_와인 테이스팅 입문편
4. 잊지 못할 보르도 취재 여행 Tip_보르도 ‘왼쪽vs오른쪽’
5. 보르도 취재, 그 후유증들 Tip_특급 와인들의 세컨드 와인
6. ‘신의 물방울’은 ‘와인 만화’가 아니다? Tip_화가들의 또 다른 캔버스, 샤토 무통 로쉴드
7. 퀸을 떠올리게 만든 샤토 몽페라 Tip_와인이 가장 맛있는 온도와 시간

Wine Story 2
“신은 물을 만들었지만 인간은 와인을 만들었다.”_빅토르 위고
1. 와인을 대중화 시켜라 Tip_와인 라벨 읽기
2. 디캔팅의 진실 Tip_디캔팅 실전편
3. 죽은 와인을 살리는 방법? Tip_특급 중의 특급 ‘샤토 라투르’
4. 보르도 2005년산 공포증? Tip_‘포도원의 왕자’ 샤토 라피트 로쉴드
5. 흉년 와인이 더 명품 Tip_빈티지를 알자
6. 포도밭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 Tip_부르고뉴 와인 등급
7. 여름엔 역시 화이트 와인 Tip_귀부 와인? 아이스 와인?
8. “샴페인이 상한 것 같아요” Tip_ 축복의 빛깔 로제 와인

Wine Story 3
“특별한 날에 와인을 따는 것이 아니라 그 와인을 따는 날이
특별한 날이다.”_영화 ‘사이드 웨이’
1. “바보, 12사도를 벌써 마시다니” Tip_부르고뉴 추천 생산자
2. 이탈리아 와인 vs 프랑스 와인 Tip_프랑스 남부의 강자 ‘론’
3. “혼마씨, 아마로네 한 잔 어때요?” Tip_세계는 지금 이탈리아 와인 열풍
4. 와인 에티켓, 기본만 하자! Tip_와인 테이스팅 실전편
5. 입맛의 획일화 vs 양조 기술의 발전 Tip_약진하는 캘리포니아 와인
6. “나는 한류 드라마의 못 말리는 마니아” Tip_화려한 여왕 '샤토마고’ VS 대통령의 연인 ‘샤토 오브리옹’
7. “김치와 어울리는 와인을 찾았어요” Tip_한국에서 인기 있는 와인 베스트30

쉽게 풀어쓴 와인 용어

숙성은 수영장에서 잠수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빈티지가 어린, 젊은 와인은 5미터 정도만 잠수를 했기 때문에 숨도 그렇게 차지 않고 호흡도 많이 안 하는 편이다. 하지만 오래 된 와인은 25미터 이상 잠수해 왔기 때문에 숨이 차고, 호흡도 힘들게 빨리 한다. 밖으로 나오는 순간 공기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 그래서 맛의 변화도 급격하게 달라진다.-본문 중에서

'보몽'에 이어 루게의 대표적인 와인 중 하나인 특급 '에세조'가 나왔다. 이것은 정말로 대단했다. '에세조'를 입 안에 머금은 순간 너무나 큰 충격에 이제까지 시음한 모든 와인의 인상이 한 순간에 사라지고 말았다. 비강을 간질거리는 달콤한 꽃 같은 아로마, 가녀린 소녀의 긴 머리카락 같은 우아함과 부드러움. 이처럼 완벽한 부르고뉴 와인을 내 평생 몇 번이나 마셔볼 수 있을까.-본문 중에서

그라벨로는 메인 품종은 갈리오포지만 보르도에서 퍼져 이젠 국제적인 품종이라 할 수 있는 카베르네 소비뇽이 30% 섞여 있다. 그래서 김치는 물론 한국의 불고기와 전골 요리에도 잘 맞는다. 이에 반해 듀카 산페리체는 100% 갈리오포로 김치와의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