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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어떻게 지을까?

우리 집 어떻게 지을까?

허은순 (지은이)
  |  
디자인하우스
2015-05-22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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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어떻게 지을까?

책 정보

· 제목 : 우리 집 어떻게 지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집/인테리어 > 집짓기
· ISBN : 9788970416625
· 쪽수 : 280쪽

책 소개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한 건축 문외한 아줌마의 집 짓기, 그 좌충우돌 고군분투기이다. 특히 집을 지을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기만 한 초보 건축주를 위해 친정 엄마 같은 마음으로 짓 집기 노하우를 전수한다.

목차

프롤로그
“당신이 어떻게 좀 알아서 해 봐!” 09

집 짓기 전, 아줌마의 고민이 시작되다
우리 집 어떻게 지을까? 16
집 짓는 것은 삶을 디자인하는 것 22

아줌마의 고민, 설계로 풀어내다
설계는 시작과 끝 아니, 그 이상 42
보송보송 건식 욕실 74
부엌, 배치의 기술 90
조명, 위치와 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102
복층으로 설계된 작은 집 112

집에 건강을 더하다
잘생기고 건강한 집 없을까? 120
친환경 주택을 꿈꾸다 128
도전! 친환경 자재로 마감하기 136

시공, 원칙대로 깐깐하게
집의 뼈대를 세우는 일, 골조 공사 152
새 나가는 열, 틈새를 막아라! 170
내 발자국 소리가 들려요? 184
그대, 창문을 열어다오 198
작은 집도 크게 쓰는 공간 활용 214
이런 바닥재 어때요? 232

우리 집, 미술관으로 변신
거기 사람이 살아요? 244
집을 집으로만 써야 하나요? 254

건축 개요 270
함께 집을 지은 분들 272
참고 목록 275

저자소개

허은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 쓰고 사진 찍으며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만들어 왔으나, 주특기는 맨땅에 헤딩 하기, 새로운 세상 탐험하기. 손댄 일은 대충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예술, 일상이 되다'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집 짓는 모든 과정을 날것 그대로 인터넷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을 통해 작가로 활동하면서 늘 중심 주제였던 생명, 환경에 대한 고민을 더욱 깊게 하게 됐다. 집을 동네 미술관으로 활용하는 전시를 연 것을 시작으로 또 다른 세상에 나갈 탐험을 준비가 되었다. 파보고 싶은 우물이 많아 한 우물을 파야 성공한다는 속담 앞에서는 기꺼이 좌절할 준비를 하며 산다. 끊임없이 상상하며 일상이 곧 예술이 되는 기쁨을 나누고자 새로운 일을 꾸미는 몽상가다.
펼치기

책속에서



건축에 대한 거창한 철학은 없었지만, 우리 생각은 단순했다. 아무렇게나 짓지 말자, 작은 집이라도 제대로 된 집을 짓자, 그것뿐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단순한 생각을 현실이 되게 하기까지는 산 넘어 산, 물 건너 물이었다.

집을 지을 때는 다른 곳보다 싸게 짓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절대 줄여서는 안 되는 비용과 줄일 수 있는 비용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꼭 써야 할 돈을 쓰지 않으려고 꼼수를 부리다가는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게 될 수 있다. 꼭 써야 할 돈은 설계비와 감리비다. 앞서 말했으나 건축에서 건축가의 중요성, 설계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하다.

“무슨 집을 이렇게 짓다 말았대? 골조 공사만 하고 아무것도 안 붙였으니 돈도 별로 안 들었겠네.”
우리 동네에서는 우리 집이 돈이 없어서 외장재도 못 붙이고 짓다 만 건물이라 하는 사람도 있단다.
헐! 짓다 말았다고? 노출 콘크리트 건물을 처음 본 모양인데, 돈이 별로 안 드는 것이 아니라 노출 콘크리트는 일반 건물보다 건축비가 더 들어간다. 어렵기도 더 어렵다. 아무튼 노출 콘크리트로 짓고 싶다면, 노출 콘크리트 건물의 장단점을 미리 알고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미리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오랜 고민 끝에 우리 부부가 결정한 것은 세 가지였다. 첫째, 우리는 작은 집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 주택을 짓자. 둘째, 집 안에 쓰이는 자재는 최대한 친환경 자재로 마감하자. 이름만 친환경인 것 말고. 셋째, 입주자들이 뜯어 고치고 싶어도 고칠 수 없는 부분들은 정확하게 해 놓
자! 특히, 전기, 창호, 단열, 방수, 바닥 자재는 제대로 해 놓기로.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세 들어 사는 사람들은 불편해도 쉽게 뜯어고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하는 데까지는 해 보기로!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나중에 돈 받는 것이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집을 집으로만 써야 하나?’
‘우리가 갤러리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갤러리가 우리한테 찾아오면 안 될까?’
내 생각은 바로 집을 갤러리로 활용해 보는 것이었다. 대부분 갤러리는 우리가 사는 동네와는 떨어져 있다. 갤러리에 가려면 일부러 시간을 내야 하고 차를 타고 가야 한다. 특별히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평생 한두 번 갈까 말까 한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갤러리가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온다면 동네 슈퍼 아저씨도, 미용실 원장님도, 동네 사람이라면 아무나 들락날락할 수 있는 재미난 곳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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