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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구기
· ISBN : 9788972002635
· 쪽수 : 164쪽
책 소개
목차
야구의 기원과 발전
8 야구의 발생
20 전쟁 중의 야구
20 니그로 리그
24 종전 이후의 야구
26 야구의 비약적 성장기
28 1970년대
30 1980년대
30 1990년대 이후
36 선수들의 재력과 영향력
38 약물 복용
42 강타자의 시대
대표적 주경기장
44 양키 스타디움
46 다저 스타디움
48 리글리 필드
50 PNC파크
경기규칙
52 야구의 기초지식
54 경기시간
56 선수 교체
56 수비 - 투수와 포수
60 수비 - 야수
64 공격 - 타자의 역할
66 타구 종류
66 스트라이크와 볼
68 베이스러닝
역대 최고팀
74 세기의 야구선수
76 타이 콥
80 베이브 루스
84 테드 윌리엄스
88 배리 본즈
92 놀란 라이언
96 샌디 쿠팩스
100 사이 영
104 로저 클레멘스
108 밥 깁슨
112 월터 존슨
116 워렌 스판
120 크리스티 매튜슨
124 레프티 그로브
128 조니 벤치
132 요기 베라
136 루 게릭
140 마크 맥과이어
142 미키 맨틀
144 재키 로빈슨
146 켄 그리피 주니어
148 로저스 혼스비
150 칼 립켄 주니어
152 마이크 슈미트
154 어니 뱅크스
156 호너스 와그너
158 행크 애런
160 윌리 메이스
162 조 디마지오
저자소개
책속에서
야구의 발생
1900년부터 1919년까지의 기간은‘ 데드볼 시대(dead-ball era)’로 불리우는데, 이는 구단주들이 새 야구공을 사는 데 인색 했던 당시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개당 3달러이던 야구공은 당시로서는 꽤 비싼 편에 속했다. 높은 야구공 가격 때문에 공 하나로 한 경기 전체를 치르는 경우가 보통이었고, 공이 관중석으로 떨어져 되찾을 수 없는 경우에만 새 공을 사용했다. 심지 어 많은 구단들은 순전히 공을 찾기 위해 경비 요원을 배치하기도 했다.
타자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주기 위해 일부 규정을 바꾸자 경기에 일대 혁신이 일 어났고, 야구는 전례 없는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외야 펜스와 공에 관한 규칙이 바뀌었는데, 대형 경기장의 외야 펜스를 내야 쪽으로 옮기고 야구공 크기와 모양, 제조 방법 을 엄격히 적용하여 더 많은 안타와 홈런을 이끌어냈다. 타이 콥(Ty Cobb)과 호너스 와그너(Honus Wagner)와 같은 스타급 타자들은 곧바로 수많은 관중을 끌어 모았다. 특히 조지 ‘베이브’ 루스(Geroge ‘Babe’ Ruth)는 변경된 규정 덕을 톡톡히 보았고, 야구가 경제적 우위를 누리는 시대로 나아가게 한 일등 공신이었다.
샌디 쿠팩스
‘샌디’로 잘 알려진 샌퍼드 쿠팩스(Sanford Koufax)는 1935년 12월 30일 뉴욕 브루클린(Brooklyn)에서 태어났다. 코펙스는 좌완투수로 생애통산 12시즌을 모두 브루클린/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보냈다. 1955년에 다저스는 연봉 6,000달러, 보너스 14,000달러에 쿠팩스와 첫 계약을 맺었다. 1955년 6월 24일 쿠팩스는 밀워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쿠팩스는 강속구를 던지는 선수였지만 제구력은 좋지 않았다. 월터 앨스턴(Walter Alston) 다저스 감독은 그를 종종 오랫동안 벤치에 방치해 두고는 돌파구를 마련할 기회를 주는 데 인색했다. 쿠팩스는 다저스가 브루클린에 연고지를 두고 있을 때 마지막으로 뛴 투수였다. 1957년 9월 29일 쿠팩스가 브루클린 다저스 투수로 뛴 경기를 마지막으로 다저스는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겼다. 부상을 입은 쿠팩스는 팀이 로스앤젤레스로 옮긴 후 세 시즌 동안 선발투수 명단에 계속 오르내리곤 했는데, 선발투수 명단에 들어갔을 때에도 경기 기회를 얻는 데 진땀을 빼야 했다. 1960년 말에 야구를 포기할 것인지 심각히 고민하던 그는 시즌 마지막 경기 후에 글러브와 운동화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중략)
1965년 9월 9일 쿠팩스는 현대 야구에서 여섯 번째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투수가 되었다. 이 퍼펙트게임은 쿠팩스가 네 번째로 세운 노히트노런이었고, 이 기록은 놀란 라이언이 경신할 때까지 메이저리그 최다기록이었다. 이 게임에서 그는 14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는데, 이 또한 역대 퍼펙트게임에서 최다 탈삼진 기록이었다. 1966년 시즌은 쿠팩스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쿠팩스는 극심한 관절통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323이닝을 던지면서 27승 9패, 방어율 1.73을 기록했다. 1966년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서른의 나이로 한창 전성기를 맞았던 쿠팩스는 은퇴를 선언했고 그 해 만장일치로 또 한 번 사이 영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