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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친구야, 우리는 언제나 너를 기억한단다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4~7세 > 그림책
· ISBN : 9788972888246
· 쪽수 : 28쪽
· 출판일 : 2003-11-25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4~7세 > 그림책
· ISBN : 9788972888246
· 쪽수 : 28쪽
· 출판일 : 2003-11-25
책 소개
어린이들에게 죽음의 의미에 대해서 넌지시 말해주는 그림책.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건너간다는 것을, 넓고 깊은 강을 건너 먼 곳으로 떠나는 여행에 비유하고 있다. 죽음이라는 단어를 한 번도 쓰지 않으면서, 죽음의 의미와 죽음 뒤에 남은 사람들이 감당해야 할 몫까지 은유적으로 이야기한다.
책속에서
토끼와 너구리는 이윽고 큰 강에 이르렀어요.
토끼가 말했어요.
"너구리야, 이제 여기서부터는 나 혼자 가야 돼. 넌 여기 남아 있어.
내가 없어도 넌 나를 기억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코끼리와 쥐, 오리에게도 잘 이야기해 주렴.
그 친구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너도 잘 알 거야. 친구들도 네 말을 다 알아들을 거고...
자, 그럼 이제 나는..." 토끼는 말을 끝까지 잇지 못했어요.
눈에서는 커다란 눈물 방울이 뚝뚝 떨어졌어요.
"나는, 나는 이제 가야 해. 잘 있어. 나는 너희들을 사랑해."
토끼는 너구리를 꼭 껴안았어요. 너구리는 심장이 쿵쿵 뛰었어요.
눈물을 닦으며 토끼가 말했어요. "이제 갈게, 너구리야. 잘 있어."
토끼는 너구리에게 손을 한 번 흔들어 보이고는 강으로 걸어갔어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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