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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74355081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18-09-1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칼케돈 신조
1. 그리스도의 위격
쿠르 데우스 호모?
‘위로부터의’ 기독론
하나님의 아들
성육신: 하나님이 행하신 가장 기이한 일
두 본성과 한 위격: 그래서 어떻다는 것인가?
2. 생존했던 인간 중 가장 위대한 인간
‘속성의 교류’
그리스도의 뜻은 하나인가, 둘인가?
그리스도는 죄를 지을 수 있었는가?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내가 주를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믿음으로 산다고?
그리스도와 성령
3. 그리스도의 사역
선지자로서의 그리스도
제사장으로서의 그리스도
왕으로서의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세 직분이 욕을 당하다
그리스도의 영광
지복직관
글을 맺으며
리뷰
책속에서
토머스 굿윈의 표현을 빌리자면,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셨을 때 하늘과 땅이 입을 맞췄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진리인지 실감하겠는가? 두 본성의 이 연합은 양극단의 거리를 뛰어넘은 것이다. 창조주께서 피조물과 하나가 되신다. 두 본성의 연합에서 우리는 영원과 순간, 영원한 복과 잠시의 슬픔, 전능함과 연약함, 전지함과 무지, 불변성과 가변성, 무한과 유한을 본다. 본질적으로 다른 이 모든 속성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위격에서 만난다. 하나님을 인간으로, 혹은 인간을 하나님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 본성(human nature)을 취한 것이지 인간 인격(human person)을 취하신 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도록 조심해야 한다. _ <1. 그리스도의 위격> 중에서
그리스도의 두 본성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느냐는 엄청나게 중요한 신학적 질문이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그리스도가 두 본성을 지닌 한 위격임을 인정하는 것과 그리스도의 두 본성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는지 앞뒤가 맞게 설명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일이다. 개혁파 신학자들은 전형적으로 ‘속성의 교류’(the communication of properties)라는 표현을 써서 이 관계를 설명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에서 이른바 ‘속성의 교류’는 비교적 간단히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설명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중보 사역을 하실 때 두 본성에 따라 행하시며, 각 본성에 의해 그 본 성 고유의 일을 하신다. 그러나 위격의 단일성 때문에 때로 성경에서는 한 본성에 속한 일이 다른 본성으로 불리는 위격이 하는 일로 돌려지기도 한다.”(8장 7항). 여기서 단언하는 것은 신인이신 그리스도께서 두 본성에 따라 행하신다는 것이다. 이는 무슨 뜻인가? _ <2. 생존했던 인간 중 가장 위대한 인간> 중에서
히브리서 5:7-8은 그리스도가 참인간이시라는 게 무슨 의미인지 생생하게 보여 주는 또 하나의 그림이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이 구절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기도가 그저 보여 주기일 뿐이었다고 하는 개념을 배격하지 않을 수가 없다. 신적(神的) 사랑과 보는 것으로 사는 삶(life of sight)을 향유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여 하늘에 오르사 아버지 오른편에 앉게 되시고 나서 야 비로소 가능했다. 그렇게 되기 전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고통과 괴로움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세력에게서 오는) 외적인 고통과 괴로움이었을 뿐만 아니라, “심한 통곡과 눈물로” 아버지께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내적인 것이기도 했다. _ <2. 생존했던 인간 중 가장 위대한 인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