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우신 예찬

우신 예찬

(바보 신 모리아, 어리석은 현자들을 비웃다)

에라스무스 (지은이), 강민정 (옮긴이)
서해문집
11,9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710원 -10% 2,500원
590원
12,6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우신 예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신 예찬 (바보 신 모리아, 어리석은 현자들을 비웃다)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서양고전문학 > 서양중세문학
· ISBN : 9788974833497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08-06-11

책 소개

에라스뮈스가 1506년에서 1509년에 이르는 3년 동안 이탈리아에 체류한 경험과 영국 여행 중 받은 인상과 기억을 토대로 하여 쓴 풍자 글로, 어리석은 여신인 모리아의 철학자와 신학자의 공허한 논의, 성직자의 위선 등을 꾸짖으며 가식적 관념에서 인간을 해방시키는 어리석음과 웃음의 필연성을 역설한다.

목차

에라스뮈스의 생애와 작품

로테르담의 에라스뮈스가 사랑하는 친구 토머스 모어에게 보내는 안부 편지
우신 예찬
르네상스 시대의 우인문학과 《우신 예찬》

에라스뮈스 연보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에라스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네덜란드 출신의 사상가이자 신학자, 인문학자다. 1446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가톨릭 사제의 혼외자로 태어났다. 9세에 당시 최고의 라틴어 학교에 들어가 수학했고, 21세에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에서 수도사 생활을 했으며 5년 후 가톨릭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이 시기에 그리스의 고전을 섭렵하며 비판적인 지성과 글쓰기 능력을 키웠다. 이후 프랑스 주교 앙리의 비서가 되고, 교황 레오 10세의 허락으로 유럽의 다른 지역에 머물며 학업을 이어간다. 1495년에는 파리대학 신학부에서 공부했고, 영국으로 건너가 『유토피아』를 쓴 토마스 모어를 비롯해 영국의 인문주의자들과 깊은 교류를 나누었다. 1500년에 라틴어 인용문을 모은 『격언집』을 출간하며 인문주의자로 이름을 알렸다. 고전에 대한 해석과 논평을 덧붙인 이 책은 당시 일어나기 시작한 르네상스 정신과 맞아떨어지면서 중세의 경직된 사고를 깨뜨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어서 수도원주의와 성인 숭배, 전쟁, 분파, 사회악 등을 다루면서 형식주의에 빠진 기독교를 비판하는 『기독교 병사의 편람』(1503), 부패한 가톨릭교회와 어리석은 현자들의 위선을 풍자한 『우신예찬』(1511)을 출간하면서 당시 무르익어가는 종교개혁에 큰 촉매로 작용한다. 『우신예찬』은 생전에 39쇄가 나올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지만, 1559년 이후에는 가톨릭교회의 금서 목록에 오른다. 반대자들의 압박을 피해 스위스 바젤로 이주한 그는 『기독교인 군주의 교육』(1516)과 라틴어 성경을 비교 대조 후 함께 수록한 그리스어 신약 성경을 펴내는 등 자유롭게 학문과 저술 활동을 한다. 로마가톨릭과 개신교 세력 둘 다 그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들이려 했지만, 그는 당파성과 거리가 멀었다. 성직자의 부정부패를 비판했지만, 가톨릭교회 교리나 체제 자체를 부정하진 않았다. 싸움이 아니라 평화를,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추구했기에 오히려 구교와 신교 양측에서 동시에 공격받았다. 결국, 신교를 받아들인 바젤 시를 떠났다가 1536년 잠시 돌아온 그곳에서 급성위장염에 따른 출혈로 갑작스레 생을 마감한다. 신앙과 이성, 신학과 철학의 조화를 도모한 그는 자유로운 인문주의자이자 평화 사상의 선구자로서 유럽의 사상 개혁에 초석을 놓았고, 문학적으로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 등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펼치기
강민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불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와 이화여자고등학교 불어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초콜릿》, 《앙드레 지드, 도스토예프스키를 말하다》, 《지중해의 역사》(공역)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인간의 삶에서 자존심이라는 소금을 없앤다면 그 즉시 웅변가의 연설은 열기가 식을 것이고, 음악가의 음악은 지루해질 것이며, 배우의 연기는 사람들의 야유를 듣게 될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시인과 무사이를 비웃을 것이고, 화가는 그림 그리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을 것이며, 의사는 약을 만들면서도 배가 고파 죽을 것이다. 아름다운 니레우스는 테르시테스와 비슷해질 것이고, 젊은 파온은 늙은 네스토르와, 아테나 여신은 암퇘지와 다름없지 않겠는가. 또한 뛰어난 연사는 어린아이처럼 표현하게 되고, 도시 사람은 시골 사람처럼 촌스러움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하고 타인의 박수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 p.54 중에서


사람들은 대개 두 개의 큰 장애 요소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데, 그 하나는 자신의 명석함을 흩뜨리는 우유부단함이고, 다른 하나는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하기를 거부하는 두려움이다. 그러나 우신은 경이롭게도 이러한 장애들을 없애준다. 그런데 결코 망설이지 않고 모든 것을 과감히 행하는 데서 얼마나 큰 이득이 생기는지 진심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 p.65 중에서


그리스도는 성스러운 <시편>에서 아버지 하느님께 “아버지, 당신은 나의 어리석음을 알고 계시나이다.”(<시편> 69편 5절)라고 말한다. 어리석은 사람들이 하느님께 늘 소중한 존재라는 것은 이유가 있는데, 바로 이 때문이다. 군주들은 지나치게 분별 있는 자들을 경계하고 두려워한다. 예컨대 카이사르가 술주정뱅이인 안토니우스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으나 브루투스와 카시우스는 경계한 것처럼. 네로 황제는 세네카를 믿지 않았고, 디오니소스는 플라톤을 의심하였다. 이는 폭군들이 무식하고 통찰력 없는 자들만 좋아했기 때문이다. - p.173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