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우리 겨레 수학 이야기

첫째 마당 _ 산가지셈
둘째 마당 _ 곱셈 계산막대
셋째 마당 _ 원주율 이야기
넷째 마당 _ 산사가 될 테야
다섯째 마당 _ 여러 가지 도형의 넓이
여섯째 마당 _ 비례식과 분수도 계산해요
일곱째 마당 _ 마방진 이야기
여덟째 마당 _ 과거를 보러 가요
아홉째 마당 _ 산사가 된 수돌이
열째 마당 _ 수학대결에서 누가 이길까요?

부록 _ 이야기로 풀어보는 우리 수학의 역사

우리 조상들은 다른 방법으로도 수를 표시했다. 나무 기둥에 금을 그어 제삿날이나 장날처럼 꼭 기억해야 할 날짜를 표시한 것이다. 이웃집에서 빌린 돈이나 읍내 가게의 외상값을 기억해야 할 때에도 이 방법을 썼다.

그밖에도 새끼나 끈을 이용했다. 길이나 색깔이 다른 끈을 묶어서 매듭을 만들어 숫자를 나타낸 것이다. 결승법이라고 하는 이 방법은 글이나 숫자를 몰랐던 서민층이 주로 사용했다. 결승법은 물건의 수량이나 가축의 수를 나타내거나 특별한 날짜를 기억하기에 편리했다. - 본문 2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