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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매체, 지각을 흔들다

[큰글자책] 매체, 지각을 흔들다

(매체와 지각 사이)

천현순 (지은이)
  |  
그린비
2020-01-28
  |  
2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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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매체, 지각을 흔들다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매체, 지각을 흔들다  (매체와 지각 사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언론정보학
· ISBN : 9788976821416
· 쪽수 : 184쪽

책 소개

두 개의 키워드를 설정하고 그 ‘사이’에서 어떠한 상호작용이 오가고 관계가 구성되는지, 나아가 어떠한 새로운 존재와 사유가 싹트는지를 자유롭게 탐사하는 ‘사이 시리즈’의 세번째 권. 각 시대의 매체는 세계관의 변화를 선도하는 핵심적인 수단이었고, 이렇게 변화된 시대는 언제나 새로운 매체를 욕망해 왔다.

목차

머리말 4

1장 _ 엠블럼, 잠재된 세계의 시각화 18
1. 엠블럼 등장의 전제 조건 18
인쇄술의 발달과 책 속 이미지의 등장 18 | 고대 에피그램 25 | 르네상스 상형문자 29 | 임프레사 예술 36
2. 엠블럼, 이미지와 텍스트가 만나다 41
엠블럼, 전 세대의 유산 41 | 엠블럼의 탄생 42 | 『엠블럼 소책자』 47 | 엠블럼의 구성 요소: 제목, 이미지, 텍스트 50
3. 엠블럼의 맥락과 의미 67
엠블럼과 지각의 변화 67 | 영혼과 육체의 결합 73 | 상징과 알레고리 75 | 엠블럼적 세계관 80

2장 _ 사진, 재현을 넘어 정치투쟁으로 88
1. 사진 기술의 발달 88
2. 사진 매체와 지각 작용 91
3. 사진, 순수예술 혹은 정치투쟁의 도구 98
4. 포토저널리즘의 등장 103
5. 쿠르트 투홀스키의 『독일, 독일 만세』 108
텍스트가 사진을 해석하는 경우 113 | 텍스트가 사진의 의미를 정박시키는 경우 114 | 사진과 텍스트가 결합하여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창출하는 경우 116
6. 알레고리와 몽타주 121

3장 _ 컴퓨터 게임, 환상성과 몰입 131
1. 컴퓨터 게임의 발달 131
2. 재현 대 시뮬레이션 134
3. 컴퓨터 게임과 지각 139
4. 환상성과 몰입 143
5. 니벨룽겐의 반지, 오페라에서 컴퓨터 게임으로 154
바그너의 오페라와 환상성 154 |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 무대 위의 종합예술작품 157 | 게임 「니벨룽겐의 반지」, 환상성을 위한 디지털 가상공간 161
6. 컴퓨터 게임의 진화, 변화되는 세계상 167

에필로그 171
참고문헌 176 | 더 읽을 책 179 | 찾아보기 181

저자소개

천현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상호매체성 이론으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HK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디지털 매체 및 예술 영역에서 구현되는 서로 다른 매체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주된 관심사로 탐구하고 있으며, 지금은 사이언스픽션에 재현된 기계인간, 사이보그, 포스트휴먼 등 미래의 인간상에 대해 탐색하고 있다. 저서로 『알렉산더 클루게에 나타난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의 상호매체성: 근대와 현대의 대응을 중심으로』(Intermedialit?t von Text und Bild bei Alexander Kluge: Zur Korrespondenz von Fr?her Neuzeit und Moderne, 독문), 역서로 『물의 요정의 매혹』(공역) 등이 있으며, 「알렉산더 클루게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문화매거진: <달이 뜬 거친 밤>의 분석을 중심으로」, 「디지털 영상 문화: 마크 오티커 감독의 디지털 영화 <기묘한 동거>를 중심으로」, 「디지털 사진의 미학적 특성 연구: 안드레아스 구르스키의 사진작품을 중심으로」 등 디지털 매체 및 문화예술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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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맥루한이 촉각성과 시각성이라는 서로 다른 감각 비율을 내포한 매체의 등장이 각 시대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였다면, 독일의 매체이론가 프리드리히 키틀러는 매체 자체의 특성이 시대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있다. 키틀러는 『기록시스템 1800·1900』에서 각 시대마다 새롭게 등장한 매체가 인간의 인식 체계, 더 나아가 사회문화적 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시대마다 새롭게 등장한 매체의 속성과 이에 따른 인식의 변화가 서로 밀접히 맞물려 있다는 것이다.


엠블럼에는 근본적으로 르네상스 시대 세계에 대한 인식이 투영되어 있다. …… 당시 사람들은 고대 신화와 자연의 이치를 탐구함으로써 인간의 본질적인 속성을 밝혀낼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로써 엠블럼에서 ‘고목에 돋아나는 새싹’은 단순히 자연의 대상을 시각적으로 보여 주는 삽화가 아니라, ‘다시 부활하는 인간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의미로 읽혔으며, ‘제우스의 벼락에 맞아 죽은 파에톤’은 ‘경솔한 행동 때문에 패망하는 인간’에 대한 비유로 읽혔다. 즉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은 대우주에 속하는 자연세계와 소우주에 속하는 인간세계가 유사성의 원리에 따라 서로 밀접히 연결되어 있으며, 자연의 이치를 통해 인간 삶의 이치를 밝혀낼 수 있다고 보았다.


사진의 발명은 이미지의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의 손을 벗어나 기계에 의해 자동적으로 만들어지는 객관적 이미지를 가능하게 하였다. 기존의 회화와는 달리, 사진은 자연의 대상을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재현함으로써 현실 세계에 대한 지각 및 인식의 변화를 초래하였다. 현실은 이제 더 이상 주체의 주관적인 관점에 따라 자율적으로 해석되는 대상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지각되고 인식 가능한 대상이 되었다. 19세기 중반 사진의 발명과 더불어 문학에서 사실주의가 태동하였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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