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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의 두 제국

대서양의 두 제국

(영국령 아메리카와 에스파냐령 아메리카 1492~1830)

존 H. 엘리엇 (지은이), 김원중 (옮긴이)
  |  
그린비
2017-08-30
  |  
4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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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의 두 제국

책 정보

· 제목 : 대서양의 두 제국 (영국령 아메리카와 에스파냐령 아메리카 1492~1830)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중남미사
· ISBN : 9788976822734
· 쪽수 : 1064쪽

책 소개

근대 초 에스파냐사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존 H. 엘리엇의 저작. 근대 초기의 아메리카에 세계 제국을 건설한 유럽의 두 나라 에스파냐와 영국이 신대륙을 발견, 정복, 식민화하고, 지배권을 공고히 하는 과정을 거쳐 마침내 그 식민지 국가들이 독립에 이르는 과정을 비교사적 방법으로 고찰하고 있다.

목차

서문 _ 바다 저편의 세계들

제1부 _ 점령

1장 _ 침입과 제국
에르난 코르테스와 크리스토퍼 뉴포트 | 동기와 방법

2장 _ 아메리카 공간 정복하기
상징적 점령 | 물리적 점유 | 정주사업

3장 _ 아메리카 민족들과 대면하다
민족들의 모자이크 | 기독교와 문명 | 공존과 분리

4장 _ 아메리카 자원의 이용과 약탈
약탈과 ‘개선’ | 노동력 공급 | 대서양 횡단 경제

제2부 _ 공고화

5장 _ 국왕과 식민정주자들
제국의 틀 | 권위와 저항

6장 _ 사회의 서열
계서와 통제 | 사회적 반감과 엘리트층의 출현

7장 _ 신성한 땅 아메리카
신성한 신의 계획 | 교회와 사회 | 다양한 신조

8장 _ 제국과 정체성
대서양 공동체들 | 크리오요 사회 | 문화적 공동체

제3부 _ 해방

9장 _ 변화하는 사회
증가하는 인구 | 움직이는 프런티어 | 노예와 자유인

10장 _ 전쟁과 개혁
7년전쟁(1756~63)과 제국의 방어 | 개혁의 추진 | 제국 관계의 재규정

11장 _ 위기에 처한 제국들
발효되어 간 이념 | 분열된 공동체 | 억제된 위기

12장 _ 새로운 세계의 형성
합법성의 추구 | 제국의 종말 | 아메리카의 해방: 대조적인 경험

에필로그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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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존 H. 엘리엇 ()    정보 더보기
1930년 영국에서 태어났고, 1955년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57년부터 케임브리지대학교, 미국의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서양 근대사 교수로 봉직하였으며, 1990년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에 임명되었다. 1997년에 영국에서 학문에의 공헌을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에스파냐에서는 1996년 아스투리아스 왕자 상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 훈장을 수여받았다. 그의 원래 전공 분야는 16, 17세기 에스파냐 역사였으나 후에 에스파냐령 아메리카로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 현재 그는 근대 초 히스패닉 세계 역사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에스파냐 근대사 연구를 이끌고 있다. 주요 저작으로는 『스페인 제국사』(김원중 역, 까치), 『카탈루냐인의 반란 : 에스파냐 쇠퇴에 관한 연구, 1598~1640』(The revolt of the Catalans: a study in the decline of Spain, 1598~1640, 1963), 『구세계와 신세계, 1492~1650』(The Old World and the New, 1492~1650, 1970)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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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8년 광주(光州)에서 태어나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에서 근대 초 스페인 정치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16세기 스페인 제국의 재정 그리고 절대 왕정의 성격」, 「근대 초 스페인 제국의 흥기와 몰락」, 「근대 초 스페인 종교재판소와 유대인 문제」, 「16세기 카스티야 코르테스와 마드리드」, 「망각협정과 스페인의 과거청산」, 「역사기억법과 스페인의 과거청산 노력에 관하여」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유럽 바로 알기』(공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06), 『대항해 시대의 마지막 승자는 누구인가』(민음인, 2010), 『스페인 문화 순례』(공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3), 『서양사 강좌』(공저, 아카넷, 2016), 『디코팅 아메리카』(공저, 지식의날개, 2018) 등이 있다. 역서로는 『거울에 비친 유럽』(조셉 폰타나, 새물결, 1999), 『스페인 제국사 1469~1716』(존 H. 엘리엇, 까치, 2000), 『스페인사』(레이몬드 카, 까치, 2006), 『스페인 내전』(안토니 비버, 교양인, 2009), 『코르테스의 멕시코제국 정복기』(전2권, 에르난 코르테스, 나남출판, 2009),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벤자민 킨 외, 전 2권, 그린비, 2017), 『대서양의 두 제국』(존 H. 엘리엇, 그린비, 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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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코르테스와 뉴포트(제임스타운)의 원정이 시사하듯이, 많은 비슷한 열망들이 아메리카 내 에스파냐 제국과 영국 제국의 탄생에 관여했다고 한다면, 환경과 시점時點이라는 두 가지 우연적 요소는 두 제국이 각각 나름의 방식대로 발전하는 것을 확실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정주 초기 단계에서 이 에스파냐와 영국의 아메리카 공동체들을 만들어 간 사람들은 서로 비슷한 문제와 도전에 직면했다. 그들은 말 그대로 땅의 ‘점령’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들은 이미 그곳에 정주하고 있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해야 했다. 그들은 그것이 만들어지는 데 부분적인 역할만 했을 뿐인 제도적 틀 안에서 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발전시켜 가고 있는 필요 혹은 희망사항과 본국 사회의 그것들 간에 균형을 맞추어야 했다. 아메리카의 환경에 의해 자유로워지기도 하고 구속되기도 한 그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그들이 빠져나온 구세계와, 그리고 이제 그들이 지배하려고 하고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려고 하는 신세계, 둘 모두의 조건에 의해 결정될 것이었다.


넉넉한 수입, 즉 엄청난 부보다는 얼마간의 풍족함을 가져다 줄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이주하고자 하는 경향이 영국인(혹은 일부 영국인)식민정주자들만의 현상은 아니었다. 16세기 인디아스에 정착한 에스파냐인들과 그들의 친척 간에 오간 편지들은 그냥 ‘지금보다 조금 더 잘살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이 영국인 정주자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에스파냐인들에게도 위험을 무릅쓰고 대서양 횡단을 감행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어 주었다. ‘이곳은 덕망 있고, 열심히 일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받으며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살기에 아주 좋은 땅이다’라고 1586년 멕시코의 한 정주자는 에스파냐에서 멕시코로 이주를 고려하고 있던 한 젊은이에게 썼다. 그렇기는 하지만 에스파냐가 점령하고 있는 땅에는 귀금속과 풍부하고 유순한 노동력이 존재했고, 그렇기에 이슬람 지배 하의 에스파냐에 대한 레콩키스타라고 하는 오래된 중세적 경험에서 만들어진 전통에서 성장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히스패닉 세계에서는 부富가 (적에게서 탈취한) 전리품과 다스릴 영지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다. 언제든지, 어느 날 갑자기 행운을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오랫동안 에스파냐령 인디아스에 새로 도착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낯선 땅에서 문화적으로 퇴보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1620년대와 30년대에 뉴잉글랜드로 간 퓨리턴 이주자들 사이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성경에 나오는 또 하나의 엑소더스 장면, 즉 이집트에서 도망쳐 나온 이스라엘인들의 이미지도 그들의 마음속 깊이 각인되어 있었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도처에서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위험을 완전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인디언들은 타락한 인종인 가나안인들이었고, 자신들의 퇴보를 통해 하느님의 선민들까지 타락시킬 수 있는 위험천만한 족속이었다. 그 때문에 뉴잉글랜드라는 (현대판) 이스라엘은 그들과 분리된 민족으로 남아야 하며, 당시 자신들이 추방시키고 있었던 그 족속(인디언들)이 꾀하는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했다. 뉴잉글랜드에서 영국인 정주자와 인디언 여성 간에 혼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은 1676년에 이르러서였다. 이주자들의 성 비율이 더 불균형했던 버지니아에서는 1691년 식민지 의회에서 통과된 영국인-인디언 간 혼인금지법이 역설적으로 그러한 결합의 존재를 말해 주기는 하지만 뉴잉글랜드의 사정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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