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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생물과 생명
· ISBN : 9788977771352
· 쪽수 : 200쪽
책 소개
목차
서문_ 생명의 나무
하나_ 우리의 으뜸나무, 소나무
소나무와 살다가 소나무에서 죽는다
둘_ 나무일까? 풀일까? 대나무
신령한 힘을 가진, 지조와 절개의 상징
셋_ 살아 있는 화석, 은행나무
귀한 약재로 쓰인 ‘황금의 나무’
넷_ 여기서도 뽕~ 저기서도 뽕~, 방귀 뀌는 뽕나무
나라에서 재배를 장려한 유익한 나무
다섯_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좋아! 버드나무
부드러운 듯 강하고, 강한 듯 부드러운 나무
여섯_ 친친 감고 올라가 아름다운 그늘을 만들어요, 등나무
생활 속에서 살아 숨쉬는 고마운 나무
일곱_ 무궁화 대신 나라꽃이 될 뻔했죠, 복숭아나무
귀신도 무서워하는 신비한 나무
여덟_ 크고 작은 모든 일엔 내가 있다, 대추나무
귀신도 쫓고 약도 되는 야무진 나무
아홉_ 나에게는 일곱 가지 잘난 게 있다, 감나무
문무충효의 덕을 갖춘 나무
열_ 도토리가 열리는 진짜 나무, 참나무
고맙고 든든하고 큰 나무
열하나_ 종류도 많고 쓰임새도 많다, 싸리나무
회초리부터 울타리까지, 쓰임새 많은 유용한 나무
열둘_ 우리 땅에서만 자라는 효자나무, 오동나무와 벽오동나무
맑은 소리 품은 오동나무와 봉황이 쉬는
책속에서
이번에는 용문산의 은행나무 이야기예요. 용문산의 은행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나무이며,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마의태자라고 들어봤어요? 먼 옛날 신라의 마지막 임금 경순왕의 아들이에요. 신라의 경순왕은 고려의 태주 왕건에게 항복을 했지요. 그럼으로써 천 년 동안 이어지던 신라의 역사는 문을 닫고 말았어요.
그러자 마의태자는 나라 잃은 설움을 달래며 평생 거지 차림으로 전국을 돌아다녔어요. 그러다가 용문산에 이르러 나무 한 그루를 심었는데, 바로 그 때 심은 나무가 이 은행나무래요. -본문 38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