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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왕

조선 시대 왕

(태조 이성계부터 순종까지)

박영수 (지은이), 노기동 (그림)
풀과바람(영교출판)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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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 시대 왕 (태조 이성계부터 순종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88983897817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19-02-25

책 소개

풀과바람 역사 생각 2권. 27명의 조선 국왕을 중심으로 조선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사책이다. 1대 태조 이성계부터 27대 순종까지. 개성 만점 조선 왕들의 성격과 특징, 업적과 잘못을 고루 담아 조선 역사를 새롭게 볼 수 있다.

목차

태조 이성계, 혁명적 지도자
정종, 격구 즐긴 튼튼 국왕
태종, 두 얼굴의 군주
세종, 솔선수범 지도자
문종, 뛰어난 두뇌의 임금
단종, 비운의 소년 국왕
세조, 술을 즐긴 호탕한 군주
예종, 불운의 왕
성종, 서민과 같은 군주
연산군, 폭군 중의 폭군
중종, 신하들에 휘둘린 국왕
인종, 효도쟁이 왕
명종, 기를 펴지 못한 군주
선조, 열등감 임금
광해군, 절묘한 외교가 임금
인조, 굴욕의 왕
효종, 북벌 추진 담대한 대왕
현종, 미식가 군주
숙종, 자기반성 통치자
경종, 신경 쇠약 앓던 국왕
영조, 장수 국왕
정조, 총명 임금
순조, 세도 정치에 시달린 임금
헌종, 사랑꾼 군주
철종, 강화도령
고종, 개혁 임금
순종, 마지막 황제
조선 왕조 계보

저자소개

박영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테마역사문화연구원장. 역사를 전공한 학창 시절부터 거시사보다 미시사에 관심 갖고, 일생 연구할 주제 100가지를 선정한 후 지금까지 탐험하고 있다. 또 단어 어원과 문화관습 유래 찾기를 필생의 목표로 삼아 꾸준히 근원을 추적하고 있으며, 아울러 유명인의 인간적인 면모도 살펴보고 있다. 펴낸 책으로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세계사》, 《세상을 읽어내는 기호 이야기》, 《우리말 어휘력 사전》, 《우아한 단어 품격있는 말》,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전 20권) 등이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역사야담'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역사야담 youtube.com/@history-t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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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동 (그림)    정보 더보기
경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IT업계에서 수년간 일하다가, 어린이책에 관심이 많아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세계사》, 《조선 시대 왕》, 《별은 왜 반짝일까?》, 《어린이를 위한 골프 안내서》, 《이리 보고 저리 재는 단위 이야기》, 《세상을 읽어내는 기호 이야기》, 《달콤 쌉쌀한 설탕의 진실》, 《어린이를 위한 축구 안내서》, 《세상이 생겨난 이야기》, 《마루의 영어 모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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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효종, 북벌 추진 담대한 대왕

효종(孝宗, 1619~1659)은 지모(슬기로운 꾀)가 비상해서 판서나 감사가 흑백을 가리지 못하는 난처한 송사도 귀신같이 판가름하곤 했습니다.
어느 해 나무꾼이 산속 절벽 위에서 사람 넷이 죽어 시체로 있는 걸 발견하여 관가에 신고해 왔습니다. 사건 현장은 대략 이러했습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은 목을 매어 죽었고, 다른 세 사람은 여기저기 쓰러져 죽어 있었습니다. 근처에는 보따리 네 개와 빈 술병 한 개가 놓여 있었으며, 세 보따리에는 돈이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관원이 나가 현지를 자세히 살펴보았으나 어찌 된 일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
마침내 왕에게 그 사건을 보고하자, 효종은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죽은 네 놈은 모두 한패의 도둑놈이다.” (……)
“그놈들은 산속으로 가자 술 생각이 나서 한 놈에게 술을 사 오라고 시켰을 것이다. 술병이 그걸 증명한다. 술을 사러 간 놈은 저 혼자 그 돈을 가지려고 술에 독을 타서 가지고 왔을 것이다.”
효종은 잠시 뜸을 들인 다음 이어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세 놈은 세 놈대로 술 사러 간 놈을 죽이고 몫을 늘리자고 작당했을 것이다. 하여 세 놈은 술병 들고 온 놈이 오자 달려들어 목을 매어 죽였을 것이다. 그 뒤에 세 놈은 독이 든 줄도 모르고 술을 마셨다가 제 놈들도 죽은 것이 분명하다.”
이로써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으니, 효종의 놀라운 분석력에 신하들은 연신 감탄했습니다.
효종은 인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끌려가 8년 동안 볼모로 살았습니다. 형 소현 세자가 갑자기 죽는 바람에 대를 이어 세자로 책봉되었고, 1649년 제17대 임금으로 등극했습니다.
효종은 약소국의 비극을 몸소 겪었기에 그것을 복수하고자 군비를 확정하면서 북벌(北伐)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완을 훈련대장에 임명하여 군대를 강하게 훈련시켰고 한양 외곽의 성지(城池)를 수보하고 군량을 저장하여 강화도 일대의 수비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표류해 온 네덜란드인 하멜 등을 훈련도감에 예속시켜 이완의 지휘 아래 조총·화포 등의 신무기를 개량하게 했습니다.
효종은 수시로 강화도를 방문하여 진행 상황을 점검했는데 그때마다 강화도 군마목장에 있는 흰 바탕에 푸른 점을 가진 말이 용케도 왕의 행차를 알고 강을 건너 왕을 태워 모시고 오고 돌아가실 때 모시곤 했습니다. 이를 기특하게 여긴 효종은 이 명마에게 벌대총(伐大?, 대륙을 정벌할 푸른 말)이란 이름을 지어 주면서 특히 아꼈습니다.
그런데 벌대총이 어느 날 왕을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에 쓰러지더니 그대로 죽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효종은 “하늘이 나를 버리는구나.” 하며 크게 슬퍼했다고 합니다.
불행하게도 효종은 재위 10년 만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습니다. 얼굴에 생긴 작은 종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이튿날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병이 악화하고, 독기를 빼고자 침을 맞았다가 며칠 뒤 40세 나이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조선 시대 북진 정책도 허망한 꿈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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