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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타 아저씨는 해결사

쿵타 아저씨는 해결사

(저학년을 위한 용서 동화)

김은숙 (지은이), 이현정 (그림)
알라딘북스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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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타 아저씨는 해결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쿵타 아저씨는 해결사 (저학년을 위한 용서 동화)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84017887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17-06-30

책 소개

마음짱 인성왕 시리즈. 주인공 종달이의 아빠는 한국인이고 엄마는 필리핀인이다. 어느 날, 필리핀에서 온 쿵타 아저씨가 종달이네 집에 함께 살게 되면서 종달이와 쿵타 아저씨의 만남이 시작된다. 종달이는 쿵타 아저씨에게 사사건건 심술을 부리고 미워하는데….

목차

머리말
부추호박전
쫑다리
쿵타 아저씨
그러지 마!
종달이 아빠
미안해요, 쿵타 아저씨

저자소개

김은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70년 ≪한국일보≫ 문화부 기자를 지냈다. 1972년 ≪아동문학사상≫에 동화 「하얀조개의 꿈」으로 등단했으며, 대한민국문학상(1983), 소천문학상(1998), 가톨릭아동문학상(2000), 방정환문학상(2003) 등을 받았다. 작품 세계: 『꽈리불』, 『낙엽 한 장만 한 바람』, 『숲속의 시계방』, 『우주로 날아간 뒤주 왕자 이야기를 파는 가게』 등에서 자연과 생명,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그려 왔다. 옛이야기를 새로 쓰는 일에도 힘을 쏟아 『금오신화』, 『춘향전』, 『조웅전』 등 고전을 어린 독자의 눈높이로 다시 썼다. 작가의 철학: 작가는 머리말에서 동화가 “자연 친화적이고 모든 세대를 뛰어넘어” 세상을 행복하게 한다고 말한다. 어른과 아이 누구에게나 “신의 시간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는 유년의 순수한 감성”을 따라 이야기를 풀어 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역사가 가정에서 국가에 이르기까지 ‘리더’의 마음가짐에 따라 흘러왔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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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그림)    정보 더보기
어릴 때부터 많은 동화책을 접하며 그림작가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어른이 되어 그 꿈을 담아내는 그림작가가 되어 행복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도와줘요, 레스큐맨!』, 『엄마는 트롯 가수』,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지구를 지켰을까?』, 『달나라에 도깨비가 산다』, 『알잖아! 혐오가 왜 문제인지』, 『시험이 무서울 때는 어떻게 해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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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추호박전

“꼬꼬댁 꼬꼬대액!”
암탉 꼭순이가 알을 낳고 횃대에 앉아 할머니를 불렀어요.
‘꼭순이가 알 낳나 보다.’
할머니는 꼭순이의 우는 소리만 들어도 다 아는지 건넌방 상수를 불렀어요.
“상수야, 닭 우리에 가 보거라.”
“네, 할머니.”
상수가 재빨리 닭 우리로 갔어요. 상수를 불러 놓고 할머니도 따라 나왔어요.
“할머니, 어제까지 비가 왔는데 오늘은 해가 나요.”
“그러게 장마철 날씨는 변덕쟁이니 내일 또 비가 올지 모르지.”
“고맙다, 꼭순아. 비 그쳤다고 이내 알을 낳아 주니. 상수야, 만져 보거라.”
상수가 꼭순이가 낳은 알을 만져 보았어요.
“할머니, 알이 따뜻해요.”
“그렇지?”
“알이 나올 때 엄마 몸의 따순 기운도 함께 나오나 봐요.”
“그게 어미 맘이지. 엄마 떠나면 추울 테니까 따뜻하게 덥혀서 내보내는 걸게다.”
할머니 말을 들으며 상수가 모이통에 좁쌀 한 움큼을 부어 주었어요.
“물도 주어야지.”
“아참, 그렇지.”
상수가 재빨리 물 한 바가지를 떠 왔어요. 함석지붕에서 뜯어 낸 빗물받이 통에 물을 부어 주자 우리 안의 닭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물을 먹기 시작했어요.
“상수야, 오늘 달걀은 쿵타 아저씨 차례지? 내일은 상수 차례고.”
상수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상수야, 쿵타 아저씨가 없어도 그냥 방문 앞에 두고 오너라.”
“네, 할머니.”
상수는 텃밭을 지나 쿵타 아저씨가 세 들어 사는 순미네 집으로 갔어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사는 쿵타 아저씨가 딱하다고 할머니가 하루걸러 달걀 한 개씩을 갖다 주라고 해서 상수가 심부름을 하지요. 방문 앞에 달걀이 담긴 바가지를 두고 막 나오려는데 누가 뒤에서 불렀어요.
“상수야, 너 거기서 뭐해?”
필리핀 아줌마네 종달이 형이었어요.
“응, 할머니 심부름.”
“달걀이잖아? 야, 샛노란 게 고소하겠다.”
종달이 형은 잽싸게 바가지 안에 있는 달걀을 꺼내 앞니로 톡톡 깨서 꿀꺽 먹어 버렸어요.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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