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문화 교육 프로그램

‘틔울’은 오늘의 미술교육이 지닌 위기 상황에 대해 고민을 같이 하는 인천 지역의 작가와 현장의 미술교사들이 만나 우리 자신부터 내실을 다지면서 새로운 대안의 싹을 ‘틔우자’는 뜻으로 지난 2003년 8월 발족하였다. 그동안 격주간의 모임을 통해 미술교육이론의 기초를 재정립하고, 7차 교육과정에 대한 문제의식도 공유하였다. 이와 더불어 인천지역의 대안미술공간인 ‘스페이스 빔’과 공동으로 공공미술교육프로젝트 ‘2004 미술관 습격사건’, ‘2005 에듀아트 페스티벌_Who我you’, ‘2006 도시_樂_party’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 접목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경험을 쌓아 왔다. 이번 미술교육 대안교과서 출간은 이런 과정이 바탕이 되어 이루어진 중간 성과물이다. 방학 중에는 시각문화 교육 프로그램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공교육에 접목하기 위한 <교수.학습 과정안> 작성에 주력하며, 학기 중에는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과 더불어 스터디 모임을 통한 이론적 토대 구축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문화사회의 주체로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나름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