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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결혼/가족 > 결혼생활
· ISBN : 9788988430255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02-05-03
책 소개
목차
- 들어가면서 : 나의 이야기
1. 홀로 설 준비가 된 여성은 결혼 준비가 된 것이다
2. 탱고는 두 사람이 추는 것이다
3. 선택은 해야만 하고 대가는 치러져야 한다
4. 아버지는 어머니와 다르다
5. 결혼생활은 꿈이 아닌 현실이다
6. 돈이란 매우 근사한 것이다
7.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해서는 안 된다
8. 세월에 순응하며 인생을 즐겨라
- 옮긴이의 글 : '지금-우리-여성'에 대한 이야기
책속에서
성역할에 따른 시간활용의 차이는 결혼생활에서 필연적으로 긴장과 불화를 만들어낸다. 남자가 그날 하루 일과를 마쳤다고 생각하는 시간, 여자에게는 이제부터 해야 할 집안일이 수두룩하다. 하루 종일 일터에서 다리를 혹사시키고 집으로 돌아와 겨우 쇼파에 등이라도 붙일라치면, 그 순간 남자는 '빨리 밥 달라'고 주문한다. 남자는 주말을 자신만의 시간으로 여기는 반면, 여자는 주말을 가족의 시간으로 여긴다. 마침내 여자가 기진맥진해서 침대 위로 쓰러지면, TV를 보며 누워 있던 남자는 '사랑'하고 싶어한다.
심지어 휴가에서조차 기분전환, 레크레이션을 위한 시간이 남자와 여자 각자에게 매우 다르게 다가온다. 남자는 틀에 박힌 일상에서 휴식과 자유 시간을 얻지만 여자의 시각에서 보면 배경만 바뀔 뿐, 매일의 고역이 좀더 늘어난 것에 불과하다. 남자는 일주일 동안 푹 쉬고 언제든지 일할 수 있게 그야말로 원기회복이 되어 일터로 돌아갈 것이다. 반면 여자는 더러워진 빨래감으로 가득한 옷가방에 둘러싸여 또다시 자신의 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