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와 함께 떠나는 물고기 여행

물고기를 기르는 하늬네 집 / 참붕어는 우리나라 토종붕어일까요? / 안양천에 사는 물고기 / "잡은 물고기는 놔주세요" / 수염이 없는 "붕어"와 수염이 있는 "잉어" / 즐거운 점심시간 / 1급수에 주로 사는 버들치 / 사납게 생긴 얼룩동사리 / 수족관 물고기 견학 /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쏘가리 / 부성애가 뛰어난 꺽지 / 미남 물고기 산천어 / 조개에 알을 낳는 납자루 / 쉬리동자와의 만남 / 물고기 축제에 초대 받은 하늬 / "쉬리쉬리미꾸리 치리치리납지리..." / 조종천에서 열린 물고기 축제 / 동자개들의 "빠가빠가" 합창 / 곡교천 흰줄납줄개 / 전라남도 탐진강에서 온 꺽저기 / 옆모습이 예쁜 부안종개 / 새끼를 지키는 수컷가시고기 / 돼지주둥이와 비슷한 돌고기 / "야! 악당 배스다" / 동진강 모래무지는 숨기 "짱" / 방귀쟁이 미꾸라지 / 송사리들의 하소연 / 성전환이 가능한 드렁허리 / 머리에 피리구멍을 가진 다묵장어 / 고향으로 돌아온 연어 / 보고싶은 엄마, 아빠 / 아쉬운 축제는 끝나고 / 길쭉길쭉 기름종개 / "플랑크톤은 너무 맛있어!" / 자가사리 할아버지 / 멋진 수염의 흰수마자 / 댄싱 킹 칼납자루 / 황소개구리와의 한판 / 댐이 막혀 오도가도 못 하는 은어 / 깊은 계곡의 열목어 / 금강을 찾아서 / 높이 뛰기 선수, 눈불개 / 하천생태계의 무법자, 붉은귀거북 / 줄납자루와 미호종개의 안타까운 사연 / 무주구천동 금강모치 / 금강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감돌고기 / 한강을 찾아서 / 알탑을 쌓는 어름치 / 립스틱을 바른 연준모치 / 그냥 가면 섭섭해, 퉁가리 / 산소 같은 여자, 새미 / 황쏘가리, 블루길을 잡다 / 밤섬의 터줏대감, 강주걱양태 / 곡우 떄 올라오는 두우쟁이 / "천하장사 임꺽정이 나간다' /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 망둥어가 뛰니, 숭어도 뛴다고? / 강과 바다를 오가며 / 내 몸 속에 독이 들었다니까! / 소양강 처녀, 빙어 / 아쉬운 작별의 시간

- 부록
- 찾아보기. 물고기도감

쉬리동자는 자가사리 할아버지를 조심조심 바위 틈 편한 곳에 모셔드렸습니다.
"하늬야, 잘 들었지? 사람들이 얼마나 잔인한 방법으로 자연과 우리 물고기들을 얼마나 괴롭히고 있는지, 밧데리를 가지고 물고기를 잡는 것은 법으로도 하지 못하게 되어있는 데도 아직도 전국의 하천에서는 이런 일이 흔하게 일어나고 있단다. 밧데리 전기에 다행히 살아난다 하더라도 물고기의 몸에는 이상이 생겨 새끼를 번식시키지 못하는 불구가 된단다. 너무 끔찍한 일 아니니?"
혀를 차는 쉬리동자의 말에 하늬는 사람들이 하는 짓 때문에 또 한번 부끄러움과 미안함을 느꼈습니다.

- 본문 pp.191~192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