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물리 쾌도 홍길동

1막. 길동과 유천_어머니는 달라도 우리는 한 형제
<5학년-1학기> 물체의 속력

2막. 활빈당의 탄생_관성전법으로 산적을 이기다
<중학교 1학년> 힘

3막. 길동, 과학의 힘으로 타짜가 되다!
<3학년-1학기> 자석놀이
<중학교 2학년> 여러 가지 운동

4막. 오목거울로 관아의 곡물창고를 열다!
<3학년-2학기> 빛의 나아감 <5학년-1학기> 거울과 렌즈
<5학년-2학기> 에너지 <6학년-2학기> 편리한 도구

5막. 김 진사 댁 화재사건
<3학년-2학기> 빛의 나아감
<3학년-2학기> 소리내기

6막. 활빈당 VS 관군 한 판 대결!
<3학년-2학기> 빛의 나아감
<5학년-2학기> 전기회로 꾸미기
<중학교 1학년> 힘

7막. 최후의 전투_칼을 맞댄 형제①
<6학년-2학기> 편리한 도구

8막. 최후의 전투_칼을 맞댄 형제②
<5학년-1학기> 잠망경 만들기
<5학년-2학기> 전기회로 꾸미기

9막. 유천, 대역죄로 체포되다
<5학년-2학기> 전기 회로 꾸미기
<6학년-1학기> 전자석

10막. 길동, 유천을 구하고 곤경에 빠지다!
<5학년-2학기> 전기 회로 꾸미기

11막. 율도국의 탄생
<중학교 1학년> 힘
<중학교 2학년> 여러 가지 운동

우산도 웃통을 벗어 던지고 물속으로 뛰어 들었다.
“마산 형님, 제가 돌멩이를 던져 물고기를 맞출 테니 물고기가 둥둥 떠오르거든 건지기만 하세요~”
우산이 돌멩이로 물고기를 겨냥하며 말했다. 그런데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를 향해 돌멩이를 던진 보람도 없이 돌멩이는 번번이 물고기를 비껴갔다.
“어라, 이럴 리가 없는데. 내 돌팔매질은 산적들 사이에서도 유명한데…….”
“이놈아, 과학은 뒀다 뭣에 쓰느냐. 이럴 때 써먹어야지.”
길동이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형님, 물고기 잡는데 무슨 과학씩이나 필요합니까?”
우산이 짜증 섞인 목소리로 투덜댔다.
“지금 네 눈에 보이는 물고기는 실제 물고기가 아니라 허상이야. 우리가 보는 물체는 물체에 반사된 빛이 우리 눈으로 들어오는 것이지. 그런데 빛이 물속으로 들어갈 때는 굴절이 된단 말이야. 이렇게 굴절된 빛이 우리 눈으로 들어오면 우리 눈에 보이는 물체의 위치와 물체의 실제 위치는 달라지지. 물속에서의 물체는 원래의 위치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이거든. 그러니까 네가 물고기를 돌로 잡으려면 눈에 보이는 위치보다 아래쪽에 물고기가 있다고 생각하고 돌멩이를 던져야 한다, 이 말이야.”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