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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랫 학교를 지켜라 3

벤저민 프랫 학교를 지켜라 3

(한밤의 대작전)

앤드루 클레먼츠 (지은이), 애덤 스토어 (그림), 홍연미 (옮긴이)
  |  
열린어린이
2013-10-15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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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랫 학교를 지켜라 3

책 정보

· 제목 : 벤저민 프랫 학교를 지켜라 3 (한밤의 대작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0396679
· 쪽수 : 216쪽

책 소개

열린어린이 창작동화 시리즈 16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조급해진 벤과 질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단서를 찾는 데 몰두한다. 질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벤과 사사건건 다투기 일쑤인 로버트까지 비밀 작전에 끌어들이는데….

목차

1장 직접적인 명령
2장 학교로
3장 하루 휴가
4장 거센 물살
5장 별나기 짝이 없는 것
6장 천재, 나서다
7장 다시 세기
8장 고지 선점
9장 내부 공간
10장 그럴 듯한 것, 믿어지지 않는 것
11장 어른 조력자들
12장 나타난 사람들
13장 확신할 수 없는 일
14장 다시 쓰인 역사
15장 범죄 현장에서
16장 연결되다

저자소개

앤드루 클레먼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뉴저지주에서 태어났다. 열렬한 독서가였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책을 사랑했다. 공립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그 경험이 후에 작가가 되어 이야기를 쓰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교실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언어 전쟁 《프린들 주세요》로 크리스토퍼상 등 수많은 어린이 문학상을 받았고, 학교를 배경으로 한 여러 작품들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프린들 주세요》, 《말 안 하기 게임》, 《랄슨 선생님 구하기》, 《성적표》, 《위험한 비밀 편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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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에게 큰 웃음과 깊은 감동을 주는 책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푹 빠져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성적표》, 《기분을 말해 봐!》, 《작은 집 이야기》, 《동생이 태어날 거야》, 《도서관에 간 사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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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토어 (그림)    정보 더보기
영국 노리치 미술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브라이턴 대학에서 내러티브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킹 쿠》는 어릴 적 숲에서 동생 매트와 놀던 추억과 그가 다녔던 기숙 학교에서 보냈던 시간에서 영감을 받아 썼다. 현재 브라이턴에서 아내와 딸, 머레이라는 고양이와 함께 산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안녕? 멍멍곰!》, 《왼쪽 발만 두 개》, 《슬램》, 《덴》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클래식 음악의 괴짜들》, 《사마르칸트의 미술사》, 《벤저민 프랫, 학교를 지켜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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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열쇠를 쓰고 싶어서 죽을 지경이라고…… 그 생각을 하자 벤의 입술에 미소가 떠올랐지만 아주 잠깐 동안 뿐이었다. 끔찍한 농담이었다. 학교 수위였던 킨 할아버지는 겨우 여드레 전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세상을 떠나기 불과 몇 시간 전, 할아버지는 벤에게 오크스 초등학교를 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맹세하도록 만들었다. 할아버지는 벤에게 금화 한 닢을 주었고 그 금화 앞면에는 ‘공격을 받을 시는 상갑판 선체 중앙부에서 북북동을 보라’라는 글귀가, 뒷면에는 ‘처음부터 항상 나의 학교는 어린이들의 것이다. 방어하라. 던컨 오크스, 1783’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그것은 오크스 선장이 직접 내린 명령이었다. 그러니 난 강도는 아니야, 난 학교의 수호자 중 한 명이고 설립자의 직접적인 명령을 따를 뿐인 거야, 벤은 그렇게 생각했다.
지금 이 학교에는 방어가 필요했다. 학교 건물은 독립전쟁 전부터 바클리 만 옆에 있었고, 오크스 선장이 1783년에 개조해 학교로 만들었다. 그런데 3주만 지나면 철거용 철구가 이 건물을 산산이 부수어 버릴 예정이었다. 단 하루만에 에지포트의 엄청난 역사가 파괴되는 셈이었다. 그 이유가 뭐냐고? 해안과 맞닿은 땅에 시끄러운 초대형 테마파크를 짓기 위해서였다.
벤은 그 생각을 하면서 이를 앙다물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오늘밤 하려는 일이 그다지 범죄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학교에 침입해서 기물을 부수거나 뭔가를 훔치려는 게 아니었으니까. 그저 살펴보고 조사하려는 것이었다. 이 건물 여기저기에는 비밀, 1780년대 이래로 숨겨져 있었으며 아마도 학교가 파괴되고 항구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관광지로 만드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이제 전쟁은 시작되었고 벤과 질과 로버트가 고지를 선점한 상태였다. 벤은 그 점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니 영리하게 굴고 조심한다면 고지를 지킬 수 있을 터였다.
담임선생님 교실 근처 모퉁이를 돌아가면서 벤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대개는 안도감이었지만 약간의 실망감도 섞인 한숨이었다. 솔직히 벤의 머릿속 한부분에서는 라이먼 아저씨를 혼내주고픈 심정, 장전하고 조준해서 도시 밖으로 내던져 버리고픈 심정
이 도사리고 있었으니까.
그러나 선장의 방식이 더 나을 것 같았다. 만약 수호자들이 승리를 하기 위해서 라이먼 아저씨 같은 사람의 힘을 빌려야 한다면 그것은 다른 종류의 고지를 포기한다는 의미였다. 그랬다, 아이들은 폭력배가 되지 않고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필요가 있었다.
이제 전쟁은 시작되었고 적군은 벌써 언덕을 오르는 중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은 막강한 방어막을 세울 수 있었다. 모든 보호책을 제자리에 놓기만 한다면.
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수호자들이 마지막 전투를 지나치게 일찍 시작한다면 적군에게 압도당하기 십상이었다. 지금은 용기를 그러모으고, 열심히 일하고, 무엇보다도 인내심을 가져야 할 때였다.
“적군 눈의 흰자위가 보이기 전에는 총을 쏘지 말라!”
지금이 바로 그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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