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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

(우리는 끝내 서로를 놓지 않았다, 개정판)

박정헌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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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끈 (우리는 끝내 서로를 놓지 않았다,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등산/캠핑
· ISBN : 978899253345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3-01-10

책 소개

2005년 화제를 몰고 온 베스트셀러 <끈>의 개정판으로, 박범신 소설 <촐라체>의 모티브가 된 실제 이야기이다. 박정헌과 최강식이 히말라야 촐라체 북벽 등정 후 조난사고를 당했으나 9일 만에 구조, 극적으로 생환하는 과정을 그린 실화.

목차

필자의 글
개정판에 부쳐

제1부 나의 두 다리와 너의 두 눈

여기는 촐라체 정상
죽음을 향한 여정
우리 사이, 마주 잡은 끈 하나
나의 두 다리와 너의 두 눈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

제2부 아직 엄지손가락이 남았다

신은 우리를 버리지 않았다
하늘로 날려 보낸 여덟 손가락
길이 있으면 가지 않는다
내 인생의 자일파티
아직 엄지손가락이 남았다

에필로그 다시 촐라체로
산악인 박정헌

저자소개

박정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경남 사천 출생. 중학생 시절 물통을 사러 등산 장비점에 들렀다가 운명처럼 산에 입문했다. 1989년 열아홉의 나이로 초오유 원정에 참여하면서 히말라야 고산 등반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4년까지 에베레스트, K2, 시샤팡마, 가셔브룸 등 히말라야의 내로라하는 고봉을 난도 높은 루트로 등반해 산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5년에는 후배 최강식과 함께 세계 최초로 동계 시즌 히말라야 촐라체 북벽 등정에 성공했으나 하산 도중 후배가 크레바스에 빠지는 사고를 당해 9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 생환했다. 그 대가로 심한 동상에 걸린 박정헌은 손가락 여덟 개와 발가락 두 개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고 사실상 전문 산악인으로서의 꿈을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박정헌은 초인적인 의지로 좌절을 극복하고 바로 이듬해 자전거 실크로드 대장정에 나섰다. 2011~2012년에는 세계 최초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히말라야 산맥을 비행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이 도전은 KBS 글로벌 대기획 <이카로스의 꿈> 3부작으로 방영되었다. 2013년 현재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소속인 박정헌은 경남 진주에서 <히말라얀 아트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도 또 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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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식과 내가 5,300미터 빙하의 균열 속으로 빠져들었다면 우리들의 이 이야기는 300년쯤 후, 촐라체 ‘나(Na)’ 빙하에서 어느 알피니스트나 원주민들에 의해 미라로 발견되었을지도 모른다. 지구온난화로 히말라야의 빙하가 1년에 15미터씩 녹아내리고 빙하의 흐름이 방향을 바꾼다면, 그래 아마도 300년쯤 후에 세월 따라 내려오는 히말라야 여러 죽음 중 하나였을 것이다. 아니면 두 육신은 천 길 나락으로 떨어진 자리에서 갈기갈기 찢겨 까마귀밥이 되고, 한줌 흙과 먼지로 에베레스트의 물줄기 두드코시(Dudh Kosi) 강을 따라 흘러갈 운명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길고도 짧은 운명의 끈은 죽음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삶의 끈으로 우리를 다시 묶어 주었다. --- ‘머리말’


해발 5,800미터 지점에서 바라보는 거대한 일몰은 시종일관 숨이 막힐 듯했다. 강식과 나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신음을 흘렸다. 자연이 보여 줄 수 있는 최고의 장관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우리의 오름짓은 어쩌면 이런 순간을 경험하기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초오유, 로체, 에베레스트의 웅장한 자태 사이로 붉게 물든 노을이 실타래처럼 번져 나갔다. 햇빛을 받은 바위벽들은 정상부에 하얀 눈 모자를 뒤집어쓴 채 황금빛으로 달아올랐다. 천만금을 주고도 감상할 수 없는 초자연의 비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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