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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외국 그림책
· ISBN : 9788992883528
· 쪽수 : 40쪽
· 출판일 : 2014-04-15
책 소개
책속에서
일요일 밤에 하워드는 잠을 잘 수 없었어요.
아주 무서웠거든요.
“용감해져, 대담해지라고.”
선생님이 작게 말씀하시는 듯한 목소리를 분명히 들었어요.
하워드는 내일 아침이면 또 한 번
무서운 것과 마주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스노튼 쌍둥이들은 알다시피 남을 괴롭히는 최악의 행동들을 해요.
“밀어 넘어뜨리기, 점심 훔치기, 벌레 먹이기…….”
물론 그건……, 선생님이 보시지 않을 때죠.
스노튼 쌍둥이들 때문에 아이들이 움츠러들고 무서워할 때,
그들은 자신이 크고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느꼈죠.
하워드는 자신이 언제나 작고 두려움을 느끼는 데 지쳤어요.
“용감해져, 대담해지라고.” 선생님이 작게 말씀하시는 듯한 목소리가 다시 들렸어요.
하워드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어요.
수다쟁이나 고자질쟁이로 불리는 게 너무 두려웠거든요.
게다가 더 나쁜 것은 스노튼 쌍둥이들이 자기에게 무슨 짓을 할지 무서웠기 때문이에요.
“용감해져, 대담해지라고.” 분명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월요일 아침에 하워드는 생각했어요. ‘보이지 않게 해주는 망토를 입을 거야.
스노튼 쌍둥이들 바로 옆을 지나가도 그들은 날 결코 보지 못할 거야.
그럼 난 괜찮을 거야. 안전하겠지.’
하지만 월요일 아침에, 스노튼 쌍둥이들은 나를 괴롭혔고 점심을 뺏어 먹었어요.
“용감해져, 대담해지라고.” 분명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화요일 아침에 하워드는 생각했어요.
‘특별한 신발을 신을 거야.
나무 위로 높이 바람처럼 달릴 거야.
그러면 스노튼 쌍둥이들은 날 결코 잡을 수 없을 거야.
그럼 난 괜찮을 거야. 안전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