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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어느 순간, 걷기로 결심했다

삶의 어느 순간, 걷기로 결심했다

(피시티 4300킬로미터에 도전한 사람들)

황상호 (엮은이), 정 인걸 줄리엔, 김희남 (기획)
  |  
이상북스
2020-12-10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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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어느 순간, 걷기로 결심했다

책 정보

· 제목 : 삶의 어느 순간, 걷기로 결심했다 (피시티 4300킬로미터에 도전한 사람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미국여행 > 미국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3690774
· 쪽수 : 256쪽

책 소개

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4300킬로미터의 미국 서부 종단 길을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rcific Crest Trail)이라고 한다. 이 책은 삶의 여러 지점에서 피시티에 대해 알게 되어, 피시티를 꿈꾸다가, 결국 피시티 4300킬로미터를 걸어낸 사람들의 이야기 모음이다.

목차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 황상호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4300킬로미터를 걷다

 고시원을 나와 6개월을 걸었다, 매일 그만두고 싶었다..... 주민수
 날마다 이동하는 산속 한 평짜리 허니문 빌라 ..... 박준식, 손지윤
 휘트니산 정상에서 아침을 맞다 ..... 윤상태
 산티아고냐 피시티냐, 출발부터 꼬일 줄이야 ..... 박종훈
 한 발자국이라도 더 나아가야 하는 운명의 사람처럼 ..... 권현준
 바람의 신은 나를 위로하지 못했다 ..... 정힘찬
 늘 한 길만 보던 남편, 피시티에서 잠들다 ..... 신선경
 지독하게 힘들었던,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 박승규
 밤하늘 별을 안주 삼아 소주를 들이켜다 ..... 장진석
 그래, 나는 피시티다! ..... 정기건
 기록으로 들어가 다시 길을 걷다 ..... 김희남
 하이커들의 허기를 채우는 ‘부대찌개 끓이는 천사’ ..... 정 인걸 줄리엔

당신이 알고 싶은 피시티에 대한 모든 것

 30문 30답
 피시티 용어
 피시티 지도 약어

필자 소개

저자소개

황상호 (엮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청주방송(CJB)에서 방송기자를 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해 현지 <중앙일보>에서 기사를 썼다. 미국 비영리단체에서 인권운동을 하다 현재 LA 컬처투어리즘 업체 ‘소울트래블러17’을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벼랑에 선 사람들』(공저), 『내 뜻대로 산다』, 『삶의 어느 순간 걷기로 결심했다』 등이 있다. 지역 토착 문화와 환경, 생태 분야에 관심이 많다. 여행지를 다녀온 뒤 그 지역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는 데 큰 재미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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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발을 힘차게 내딛자 잊고 지내던 심장이 가슴을 세차게 두드렸다. 죽을 듯한 고통 속에서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살아 있었다. 치열하고 꾸준하게 달리며 기록하고 있다. 요즘은 ‘100세 기념 100km 트레일 러닝’을 고민 중이다. 6개월간 매일 텐트 안에서 눈 떠 있던 모든 시간을 적으며 ‘기록하는 하이커, 히맨’이 됐다. 《PCT 하이커 되기》를 썼고, 현재 다양한 액티비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네이버 커뮤니티 ‘하이커스랩’(hikerslab)과 유튜브 채널 ‘히맨_He-Man’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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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인걸 줄리엔 (기획)    정보 더보기
감각, 느낌, 경험의 휘발성에 존재를 부여하고 싶었다. 음악이라는 시간예술에서 시작한 나다움의 감성에 보존성과 영향력을 더하고 싶어 미술과 문학, 커뮤니티로 확장한 문화예술 분야를 기획하고 있다. 의미로 모든 경계를 관통하고 나니 장르 구분은 중요하지 않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갤러리 파도(PADO, gallerypado.com)를 운영하며 트리하우스빌리지(Treehaus Village)라는 브랜드로 유아교육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jullienju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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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폭풍 검색을 통해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을 알게 되었다. 미국 서부 4300킬로미터를 종주하는 길. 그 길을 완주한 하이커의 강연도 듣고 직접 만났다. 그 이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드디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었다. 죽어가던 심장의 불씨가 타올랐다. 2017년 2월, 나는 7년간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피시티로 떠났다.


추위에 얼마나 몸을 떨었을까. 지평선 너머 불그스름한 기운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학수고대하던 일출이다. 붉은 점 하나가 스멀스멀 올라오자 어둠이 물러나기 시작했다. 그 자리는 태양의 붉은 기운으로 바뀌어갔다. 토라진 아이를 어르고 달래듯 서광은 천천히 봉우리를 모두 감싸안았다. 주변 만물은 헤엄치듯 그 품 안으로 들어갔다. 토마스와 나는 옷을 남김없이 몽땅 벗었다. 극한 추위가 온 신경을 따라 몸 구석구석 퍼졌다. 몸은 굳어갔지만 심장은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동쳤다.


미국 서부 장거리 도보여행은 한국 국토대장정과는 급이 다르다. 한국이 아스팔트 평지를 걷는 거라면 피시티는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해 걸어야 한다. 물 수급에 대한 불안감도 견뎌야 한다. 한국에서는 편의점에 가서 물을 사 먹어도 되지만, 이곳은 휴대전화도 안 터지고 주변엔 상점 자체가 없다. 겨우 도착한 물 수급 장소에는 소금쟁이가 떠다니거나 벌레가 빠져 죽어 있는 등 오염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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