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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대체의학
· ISBN : 9788993713299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2-01-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자연치유의 원리를 담고 있는 동의보감 ▪ 8
법칙1
사람이 곧 자연이다
천지에서 사람이 가장 귀하다 ▪ 14
자연에는 질서가 있다 ▪ 24
자연의 순리를 벗어나면 위험하다 ▪ 36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고 절제하라 ▪ 43
생명은 물에서 시작된다 ▪ 49
법칙2
자연은 스스로 치유한다
증상은 치유의 과정이다 ▪ 58
생명력을 기르면 병은 저절로 사라진다 ▪ 67
건강 상식에 속지 말라 ▪ 73
뱃속이 따뜻하면 병이 없다 ▪ 80
자연에서 벗어난 세안이 염증을 부른다 ▪ 89
법칙3
자연에서 벗어난 약은 위험하다
자연과의 조화를 해치면 안 된다 ▪ 98
현대의 약은 치유력을 약화시킨다 ▪ 104
약이 지나치면 죽는다 ▪ 110
자연의 물질에는 생명력이 있다 ▪ 118
혈압은 몸이 결정한다 ▪ 126
법칙4
자연은 균형을 추구한다
열의 균형과 조화가 건강을 좌우한다 ▪ 142
장 건강은 미생물의 균형에 달려 있다 ▪ 151
휴식과 노동의 균형점을 찾으라 ▪ 161
소금 필요량은 내 몸이 안다 ▪ 169
물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 179
법칙5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혈류가 흐르면 통증이 없다 ▪ 186
혈이 약해지면 머리카락도 약해진다 ▪ 196
척추는 몸의 근본이다 ▪ 205
고인 피는 썩는다 ▪ 216
흐름이 막히면 암이 된다 ▪ 224
법칙6
자연은 서로 돕는다
통通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 236
태양은 생명을 잉태하게 한다 ▪ 242
병은 마음부터 다스려야 한다 ▪ 251
마음이 즐거우면 병이 없다 ▪ 257
중심이 좋으면 오장육부가 산다 ▪ 263
법칙7
자연의 순리대로 먹으라
음식이 곧 몸이다 ▪ 272
병의 시작과 끝은 음식에 있다 ▪ 282
자연에서 멀어진 음식은 위험하다 ▪ 288
음식을 절제하지 않으면 병이 생긴다 ▪ 296
최고의 보약은 침이다 ▪ 305
부록
동의보감 양생법 13 ▪ 312
오장육부 도인법導引法 ▪ 322
퇴계 이황의 활인심방活人心方 ▪ 326
책속에서
우리 인간의 피부보호막도 7일 주기로 생성과 소멸이 진행된다. 새로운 세포가 생겨나 14일째에 각질이 되고, 21일 후에 피부의 표면으로 나와 거기서 7일 동안 머문 뒤, 28일째 떨어져나간다. 이처럼 7일이 네 번 되풀이되는 ‘28일의 메커니즘’을 ‘각질대사 케라티니제이션Keratinization’이라고 한다.
자연은 스스로 정화하는 다양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마치 강물이 스스로 독성을 해소하고 깨끗한 상태를 추구하는 것과 같다. 인체도 문제가 닥쳤을 때 스스로 정화하고 치유하며 온전한 건강의 상태로 나아간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인체가 본래 가지고 있던 자연치유력을 되돌려놓는 것인데, 이는 오직 자연의 순리 속에서만 가능하다. 자연의 순리에서 벗어나는 행위는 자연치유력을 무력화한다.
스테로이드로 인한 리바운드는 명현瞑眩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명현 반응은 우리 몸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과거보다 상태가 더 악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동의보감에서도 “약을 먹고 명현 반응이 없으면 그 병은 낫지 않는다”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치유 과정으로 보고 있다. 서양에서도 이런 내용이 1800년대에 이르러 헤링의 치유법칙Hering’s Law of Cure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