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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로 007

오큘로 007

(풍경)

오큘로 편집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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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로 007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큘로 007 (풍경)
· 분류 : 국내도서 > 잡지 > 대중문화/예술
· ISBN : 9788994027937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18-10-10

책 소개

영상예술비평지 <오큘로> 7호. 이번 호에서는 세 편의 대화를 만날 수 있다. 첫 번째는 오늘날 영역을 막론하고 뜨거운 주제로 부상하고 있는 인류세에 관한 브뤼노 라투르와 폴린 줄리에의 대담이다. 이를 풍경의 문제와 연관시켜 보는 것도 흥미로운 독해가 될 것이다.

목차

003 이한범

특집: 풍경
010 서동진 풍경은 넘치지만 현실은 희박하다: 풍경 이미지의 정치적 퇴행
027 유운성 흐름과 보임: ‘너머’ 없는 세계의 풍경과 에세이 영화
040 이한범 역사를 위한 아토피아: ‹우로보로스›의 풍경
052 김혜림 풍경을 선택할 자유—그럴듯하지 않은 풍경을 다큐멘터리에 들여온다는 것: 아보우나따라 콜렉티브
058 김보년 풍경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리틀 포레스트›와 ‹버닝›의 풍경에 대한 짧은 생각
066 이도훈 풍경이라는 독(毒): 독립 다큐멘터리에서 풍경을 활용하는 방식에 대하여

Interview

080 브뤼노 라투르, 폴린 줄리에
지층과 자연: 왜 인류세(Anthropocene)인가?
090 현소영 펼쳐진, 혹은 진열된 영화: 폴린 줄리에와의 대화
132 김정현 싱글 채널 태피스트리: 구동희 작가와의 대화

책속에서















"그러나 오늘날 자연적이고 실정적인 대상이라기보다는 언제나 어떤 지향과 의미에 의해 채색된 주관화된 풍경의 특징은 다른 방식으로 구실하는 듯이 보인다. 과거의 경우 풍경이란 외적 세계를 어떤 의미의 정박점으로서 바라보도록 이끌며 풍경이라는 외적 세계에 포함된 주관적인 인식과 지각의 세계를 반성하도록 요구했을 것이다. 말하자면 풍경은 그것의 무뚝뚝한 객관적 외재성을 가장하지만 그 속에는 어떤 주관성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풍경을 제작하는 이나 바라보는 이나 그것에서 의미의 해석을 촉구받았다. 그러나 오늘날 그것은 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듯이 보인다. 그것은 이렇게 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당신의 눈앞에 펼쳐진 세계가 있다. 당신은 그것을 보고 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더욱 경악스러운 점은 그것이 당신이 어떻게든 관여하고 초래한 세계라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이 손을 댔고 또 지금도 손을 뻗고 있는 그것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그렇다면 근년 우리가 마주하는 풍경이 멜랑콜리 자체로 현신하는 것도 이해할 만한 일인지 모른다. 아마 압도적으로 풍경 이미지가 쇄도하였던 사태 가운데 하나였을 세월호 참사의 경우만 해도 그렇다."
(서동진, "풍경은 넘치지만 현실은 희박하다: 풍경 이미지의 정치적 퇴행", 《오큘로》 007호)


"영화적 에세이는 가시성 이외의 어떤 속성도 없어 보이는 풍경이 실은 교환되는 것이라는 데 주목한다. 하나의 풍경은 그 자체로만 놓고 보면 자명하기 이를 데 없다. 가시성이 극도로 강화된 풍경은 여기와 저기, 그리고 과거와 현재라고 하는 교환의 토대가 되는 시간적 · 공간적 대립항들의 한쪽을 억누르면서 여기-현재, 여기-과거, 저기-현재, 저기-과거 가운데 하나에 고착된 기만적인 구성물을 산출해낸다. 영화적 에세이스트들은 이처럼 가시성으로만 환원된 것처럼 보이는 풍경 옆에 시간적 · 공간적으로 이질적인 풍경을 병치하거나 아니면 아예 풍경이 아닌 것을 나란히 놓음으로써 풍경의 가시성은 결코 자명한 것이 아님을 논증하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지금 여기에서 이러저러하게 보이는 풍경이 그렇게 보이게끔 하는 비가시적 힘에 대한 사유로, 풍경의 이면이나 너머에서가 아니라 풍경들 사이에서 작동하는 힘에 대한 사유로 우리를 이끄는 것이다. 그러한 논증의 과정이 없는 풍경영화는 영화적 에세이와는 거리가 멀다 하겠다."
(유운성, "흐름과 보임: '너머' 없는 세계의 풍경과 에세이 영화", 《오큘로》 0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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