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한 걸음, 한 걸음

한 걸음, 한 걸음

(목발 짚은 엄마와 유럽을 거닐다)

장예진, 강은희 (지은이)
  |  
북로그컴퍼니
2015-05-10
  |  
11,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0,620원 -10% 0원 590원 10,0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한 걸음, 한 걸음

책 정보

· 제목 : 한 걸음, 한 걸음 (목발 짚은 엄마와 유럽을 거닐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4197814
· 쪽수 : 200쪽

책 소개

엄마와 딸은 유럽 여행을 계획했다. 남들처럼 무언가를 부지런히 ‘보러’ 가는 여행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서로의 마음으로 들어가기 위한 여행이었다. 또한 약 없이는 안 된다는 약한 생각을 이겨내고 엄마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라며 계획한 여행이기도 했다.

목차

Prologue _ 12월, 짧은 여행의 선물
그해 여름의 딸 _ “엄마 제발 나 좀 살려줘!”
그해 여름의 엄마 _ 중독, 아프지 않으려는 인간의 발버둥

PART 01 스무 살 엄마를 만나다 K?ln, Germany
구텐 탁, 독일로 출발
조심조심 세상 밖으로
더 이상 도망치지 않아
지구 반대편, 내 친구의 집
한 걸음, 다시 또 한 걸음
약을 끊다
엄마는 그런 존재니까
어떻게 너한테서 이런 딸이 나왔니?
이 시간이 영원하기를 바라다
친구와 나의 삶
가장 보통의 순간, 그 소중함
소녀처럼 터지는 웃음
쾰른 대성당과 크리스마스 마켓

PART 02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 London, United Kingdom
도전! 지하철 환승
서 있기만 해도 황홀한 도시, 런던
우리는 수다 친구
처음 경험하는 신선한 아픔
힘들어도 고! 무조건 고!
‘지금’을 사는 즐거움
세상에서 제일 예쁜 손
사소하지만 따뜻한 배려
화려하게 꾸미는 이유
다시 열세 살이 된 것처럼
약이 떨어졌다!

PART 03 따로 또 같이 행복하게 Paris & K?ln, France & Germany
문턱 너머의 세상
내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
파리를 놓칠 순 없지!
황홀한 크리스마스 선물
타이레놀 한 알의 의미
에펠탑에 오르다
아빠라는 뭉클한 존재
나의 어린 보호자, 딸
아비앙또, 파리!!
그때는 최선인 줄 알았는데
마주할 용기
엄마, 이제 행복해도 돼
모두에게 감사하는 삶
컴백 홈, 새로운 시작

Epilogue _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또 한 걸음

저자소개

장예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홉 살 때, 주재원이 된 아빠를 따라 중국으로 가 국제학교와 중국 학교를 다녔고, 한국의 고등학교를 거쳐 호주에서 공부했다. 어릴 때부터 나라와 학교를 자주 옮겨 다녀서인지 틈나는 대로 어디론가 떠나는 것을 좋아하고, 모국어로 글을 쓸 때 행복을 느낀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작가의 꿈이 꿈틀거리는 걸 느끼고 한국에 돌아와 무작정 방송작가아카데미에 들어갔다. 연예와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본 작업에 참여했으며, 개막을 앞두고 있는 창작 뮤지컬 <소란한 축제>의 대본을 썼다. 지금은 마음속에 간직했던 내 이야기를 쓰고 있다.
펼치기
강은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선천적으로 뼈가 약해 병치레가 잦았다. 목회를 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신학대학에 다니던 어느 날 계단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인공관절 치환술, 인공관절 교정술, 뼈 이식 수술, 전신 깁스 등 3년에 걸친 대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결혼하고 딸을 낳은 뒤 염증이 재발하면서 25년간 거의 매년 재수술과 입원 치료를 반복했다. 성격이 밝고 쾌활해 입원실에선 늘 으뜸가는 재담가였으나, 10여 년 만에 돌아온 한국에서 약물의존증에 빠져 한동안 허우적댔다. 딸의 도움으로 우울증과 약물의존증을 극복하고, 다시 인생의 새봄을 준비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친구 말에 따르면, 유럽은 20년 만에 때아닌 폭설로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런던 히드로 공항은 폐쇄되었고, 프랑크푸르트도 어제까지는 폭설로 비행기가 연착되거나 결항되기도 했다는데, 우리가 오는 날 마침 눈이 녹아서 결항을 피할 수 있었다는 얘기였다. 어둠 속에서도 반짝반짝 빛을 내는 은빛 세상을 보니 딸과의 여행을 축복하는 것 같아 마음이 설레고 기분이 한껏 들뜨는 게 느껴졌다.
- <지구 반대편, 내 친구의 집> 중에서


내가 일곱 살 되던 해 여름, 엄마는 비 오는 날 아파트 복도에서 미끄러져 대퇴부 뼈가 산산조각이 나는 부상을 입었다. 보통 사람 같으면 타박상 정도로 그쳤겠지만 엄마는 선천적으로 뼈가 약한데다 결혼 전 왼쪽 고관절에 인공관절을 박아 넣었는데, 넘어질 때의 충격으로 인공관절이 튕겨나가면서 대퇴부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러진 것이다. 엄마는 부러진 뼈를 붙이기 위해 왼쪽 다리에 철심을 박고 추를 매달아 고정시킨 채 꼼짝없이 6개월 동안 병원에 누워 있었다. (……)
그때부터 엄마와 난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엄마는 나보다 더한 트라우마가 생겨 혼자 나서기를 더더욱 힘겨워했다. 그러니 지금 한쪽 목발을 의지해 조심스러워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엄마의 모습은 기적이 아닐 수 없다.
- <한 걸음, 다시 또 한 걸음>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