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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예수

무슬림 예수

(이슬람, 공존과 평화를 위한 기도)

타리프 칼리디 (지은이), 정혜성, 이중민 (옮긴이), 박현도 (감수)
소동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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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예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슬림 예수 (이슬람, 공존과 평화를 위한 기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4750323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8-12-25

책 소개

이슬람 고전문학(경전과 고전) 속 예수의 말씀과 이야기를 찾아 묶고 해설을 붙인 것이다. 이슬람 고전문학이란, 이슬람 최고 경전인《꾸란》과 무함마드의 말씀을 전승하는《하디스》를 비롯해 예수에 관해 문자와 구전으로 전승되는 내용들을 총 망라한다.

저자소개

타리프 칼리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레바논에 있는 베이루트 아메리칸대학교(AUB)의 아랍과 중동학센터에서 아랍 및 이슬람학의 샤이크 자이드 빈 술탄 교수직을 맡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에서 토머스 애덤스 경의 아랍 교수(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아랍 교수직 명칭), 중동과 이슬람학센터장과, 킹스칼리지의 펠로우를 역임하였다. 팔레스타인 출신으로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이슬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꾸란》을 영문으로 번역하는 등 서구에 이슬람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많은 책을 집필했는데, 대표작으로 《고전 아랍 이슬람: 황금시대의 문화와 유산Classical Arab Islam: The Culture and Heritage of the Golden Age》 《고전시대 아랍의 역사사상Arabic Historical Thought in Classical Period》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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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종교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 종교학과에서 중국 위진 남북조시대 도교 의례를 연구한 논문 〈도교의례에서의 희생제사 금지〉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해남에서 이웃한 친구들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틈틈이 번역도 하고 책도 들여다보지만, 몸을 쓰는 일과 머리를 쓰는 일을 병행한다는 것의 어려움을 새삼 느끼며 이 책을 정리했다. 전공과 동떨어진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오늘의 삶은 그 때 배웠던 앎이 준 자유와 해방감에 많은 부분을 빚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쓴 책으로는 《땅에서 삶을 짓다》(공저), 번역서로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 된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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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신문방송학과 학부 시절 ‘종교와 문화’ 수업을 수강하면서 세계의 다양한 종교 전통이 가진 매력에 빠져들어 종교학을 복수 전공했고, 좀더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 종교학과 대학원에 진학했다. 이 책은 대학원 시절 세계적 석학이었던 닐 로빈슨의 ‘이슬람의 예수와 마리아’ 수업 교재 중 한 권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슬람 문화권 밖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슬람 속 예수를 만나면서, 현재도 진행 중인 이슬람 문화권과 그리스도교 문화권 사이의 긴장 관계를 완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해 번역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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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로 이슬람과 중동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다.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에서 학사, 캐나다 맥길대학교 이슬람연구소에서 이슬람학 석사 및 박사 수료, 이란 테헤란대학교에서 이슬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의 양자 협력사업인 ‘중동 산업협력 포럼’ 사무국장, 문화체육관광부 공직자 종교차별예방 교육 강사,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출판위원장, 종교평화국제사업단 발간 영문계간지 <Religion & Peace> 편집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동연구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사를 보다』 『이슬람교를 위한 변명』 『Studies in Islamic Historiography』(공저) 『신학의 식탁』(공저)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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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부
이 무슬림 복음은 “이슬람과 예수의 연애사事 기록이며, 한 세계의 종교가 어떻게 다른 세계의 종교에 속해 있는 중심인물을 받아들이고 제 정체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인물로 인식하는지를 보여주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기록”이다.

예수라는 인물이 널리 알려진 시대와 장소에서 이슬람이 탄생했다. 무수한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서로 적대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며 통일된 교회로 꽃피지 못한 상황이었다. 당시 아라비아 반도에서 유래한 유대교에는 경전과 민간전승, 신화 등이 온통 뒤섞여 있었다.

이슬람에서 예수 이미지가 처음 구체화된 곳은 《꾸란》이고, 이후 무슬림 복음으로 확장되었다. 세월이 가면서 초기의 핵심 어록과 일화는 계속하여 보태어지고, 대대로 전해졌다. 어떤 어록은 내용이 추가되며 주석이 붙었고, 또 어떤 어록은 짧아지기도 했다 무슬림 복음 속 예수는 《꾸란》에 나오는 모습과 많이 다르지만, 《꾸란》 속 모습은 훗날 나타나는 예수의 여러 모습에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이슬람 초기는 주변 문화와 상호 작용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던 시기였다. 고대 세계 기준에서 보면 급속히 빠른 속도로 이루 어진 정복 전쟁을 통해 초기 무슬림들은 매우 다양한 문화와 접촉했다. 예언자 무함마드가 사망한 632년 이후 60여 년에 걸쳐 무슬림은 스페인에서부터아프가니스탄에 이르는 모든 길에 전초기지와 공동체를 건설했다.

이미 초기 이슬람이 사유의 기본 구조, 즉 실재實在에 질서를 부여하고 해석하는 방식을 확립했기에 타 문화를 수용하고 교류할 수 능력이 있었다.

이 시기 이슬람과 그리스도교 간의 상호관계는 단순히 《꾸란》으로만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교류, 종교적 만남, 실제 군사적 충돌 등의 역사적 환경에 의해서 결정되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두 공동체는 종교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을 뿐 아니라, 상대방 전통에서 진리를 발견했을 때 또는 자신의 공동체에 부족한 면을 보완해주거나 성장시켜줄 요소를 보았을 때 적극 흡수해나갔다. 이슬람은 이미 자신의 개념 체계를 구축했기에 무슬림들이 그리스도교의 전승 전통·격언·설교 등을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꾸란》에서는 ‘토라(유애인들의 율법)’ ‘그리스도교 복음서’ ‘시편’을 반복하여 언급하며, 유대인과 그리스도인에게 거기서 발견한 내용을 따르라고 요구한다.


무슬림 복음의 등장과 발전
무슬림 복음 전체에서 예수 이야기는 점차 더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며 그 양도 계속하여 증가하면서 무슬림 전통 안의 다른 예언자와는 차이를 보인다.

《꾸란》의 주된 관심은 예수가 지닌 특정한 교의적 상想을 바로잡는 데 있었으며, 예수의 전도 활동과 가르침 그리고 수난에 대해서는 거의 말하지 않았다. 무슬림 복음은 《꾸란》에 나온 예수의 삶에 대해 보충하거나 좀 더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어 탄생했을 것이다.

무슬림 복음은 전반적으로 없던 것이 새로 생겨난 것 이 아니라 문자 전승이나 구전 전승을 통해서 하나의 종교 전통이 다른 종교 전통으로 스며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슬람 초기 300년 동안 이슬람 중심 지역인 시리아·이라크·이집트에는 굉장히 많은 그리스도교도가 살았다. 이 사실은 예수의 풍부하고 다양한 모습이 가득한, 즉 살아 있는 그리스도교가 가까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그리스도교에서 개종한 이들이 늘어났고, 그러면서 분명 그들은 점차 중요한 가교 역할을 맡았을 것이다. 그러나 《꾸란》이 예수에게 매료되어 무슬림 지역에서 복음이 수집되고 전파되는 데 강력한 자극이 된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예수는 금욕주의자 성인, 자연을 다스리는 자, 기적을 행하는 사람, 치유자, 사회적이며 윤리적 모범이 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무슬림 복음은 전체적으로 확장된다.
이는 분명 종교라는 나무에 달린 신비주의적이고 초규범적인 성격의 가지가 이웃 나무의 유사한 가지와 가장 가깝게 얽히는 현상을 보여준다.


2부
"눈으로 보는 것에 마음을 두지 않고 마음의 눈으로 볼 줄 아는 사람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Abdallah ibn Qutayba (d. 271/884), 'Uyun, 2:268.

그리스도가 말했다. “이 세상은 다리다. 이 다리를 건너라. 그러나 다리에 얽매이지는 말아라.” -'Abdallah ibn Qutayba (d. 271/884), 'Uyun, 2:328.
예수가 제자들에게 말했다. “나를 따르는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표식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제자 예슈아?에게 이렇게 말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너는 온 마음을 다해 그 분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 Abu Hayyan al-Tawhidi (d.after 400/1010), Risala fi al-Sadaqa wa al-Sadiq, p.64 (Asin, p.551, no.130; Mansur, no.57; Robson, p.54).

예수가 이스라엘인들에게 물었다. “씨앗은 어디에서 자라고 있는가” 그들이 대답했다. “흙에서 자랍니다.” 예수가 말 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지혜는 오직 흙과 같은 마음 에서만 자란다.”
- Abu Hamid al-Ghazali (d. 505/1111), Ihya''rUlum al-Din, 4:347 (Asin, p.416, no.89; Mansur, no.171; Robson p.49).

예수가 말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세 가지 날들로 되어 있다. 네가 어찌할 수 없는 어제와 맞이하게 될지 알 수 없는 내일, 잘 보내야 하는 오늘이 그것이다.”
- Abu Hamid al-Ghazali (d. 505/1111), Minhaj al-?Abidin, p.29 (Asin, p.574, no.173; Mansur, no.195; Robson p.58).

예수가 말했다. “통치자는 타락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은 그가 절제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또한 통치자 는 폭군이 되어서도 안 된다. 사람들은 그가 정의롭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 Ibn Abi Randaqa al-Turtushi (d. 520/1126), Siraj al-Muluk, p.182.

예수가 말했다. “네가 살아있을 때는 사람들이 너를 그리워하고, 네가 죽었을 때는 너 때문에 눈물 흘릴 수 있도록 잘 살아라.” - Muhyi al-Din ibn ?Arabi (d.638/1240), Muhadarat al-Abarar, 2:2 (Asin, p.585, no.196; Mansur, no.219; Robson p.60).

요한과 예수가 만났을 때, 요한은 예수에게 이렇게 말했 다.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용서를 구해주십시오. 그대가 저보다 더 낫기 때문입니다.” 예수가 대답했다. “그대가 나보다 낫소. 나는 내게 평화가 있기를 빌었지만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도 평화가 있다고 말씀하시는군요.” 하느님은 두 사람의 장점을 알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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