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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영혼, 사람의 길을 묻다

슬픈 영혼, 사람의 길을 묻다

(티베트.히말라야 명상 기행)

전태흥 (지은이)
환경과생명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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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영혼, 사람의 길을 묻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슬픈 영혼, 사람의 길을 묻다 (티베트.히말라야 명상 기행)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5302392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07-12-14

목차

책을 내면서

더디게 흘러 영원에 이르는 길, 티베트
연꽃 속에 핀 보석을 찾아서
오체투지로 해탈을 꿈꾸는 사람들
서글픈 궁전을 맴도는 순례자들
저들은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알고 있을까?
고된 이승을 떠나 영혼을 인도하는 길
기나긴 인연의 매듭과 성을 통한 해탈
의미 없는 순간들, 더디게 흘러가는 길
거대한 자연 앞에서 인간은 얼마나 겸허한가?

지친 영혼을 감싸 안는 신의 나라, 네팔
번민에 휩싸인 인간으로서의 부처
살아 있는 신의 슬픔
지친 영혼들을 위로하는 '예지의 눈'

한없이 낮아져 뜨겁게 포옹하는 목마름, 캄보디아
역사의 상처를 건너, 자본주의의 욕망을 넘어
인간 없이 어찌 신이 존재할 수 있으랴
신에게로 가는 길에서 한없이 낮아진다
무상한 인생마저 뜨겁게 끌어안으라
오직 영원한 것은 저 푸른 생명의 나무이다

낙원을 찾아 떠도는 어린 왕자의 꿈, 안나푸르나
신에게 가장 가까이 간 순수한 영혼들
샹그리라를 찾아 떠도는 디아스포라
'오래된 미래'에서 만난 슬픔
신의 나라에 인간을 위한 신은 있는가?
가진 것이 짐이 되는 길
떠나지 못하는 것은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숨소리만이 벗이 될 때 그리움은 용서가 된다
들꽃과 바위와 바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는 없을까?
가슴 속 깊이 흐르는 강물은 마르지 않는다
새가 날 수 있는 이유는 뼛속이 비어 있기 때문이다

후기

저자소개

전태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동명공고 기계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국문과에 입학, 시로써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꿈을 키우다. 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로 방황하다가 졸업을 앞두고 학생운동에 뛰어들면서 15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였다. 이후 여러가지 직을을 전전하다 정체성 혼란으로 인한 괴로음 끈에 자신의 길을 묻는 여행을 시작하다. 2003년 인도 여행길의 생각을 담은 편지를 모아 <사람의 숲에서 보내는 편지>를 펴냈다. 2004년 티베트와 네팔, 캄보디아를 여행한 후 '미래 데이터'라는 IT회사를 설립, 대중교통 관련 사업을 시작하였다. 2006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다녀왔으며, 쉰살이 넘으면 세상의 깊은 심연 바이칼을 거쳐 킬리만자로에 오를 꿈을 꾸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언제쯤이었을까? 어느 날, 팔공산 갓바위에서 3년이 넘도록 계속하던 백팔 배의 언저리에서 문득 메아리를 들었다. 어머니의 병과, 영혼을 팔아버린 삶의 무게와, 잃어버린 사랑과, 아니 어쩌면 세상에 대한 분노와 절망마저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한다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 지나갔다. 도대체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 왔던가? 대체 나는 누구인가? 과연 나의 삶은 진실한 것이었던가? 아! 부처를 만나고 싶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서야 자신을 얻은 한 사내, 바로 그 부처가 걸었던 길을 따라 걷고 싶었다. 그리하여 집착과 애욕에 눈이 먼 가련한 사내가 흘린 속죄의 눈물은 인도를 거쳐 티베트로 네팔로 캄보디아로 베트남으로, 그리고 다시 히말라야를 떠돌았다. 이 글들은 슬픈 영혼의 유랑기이다.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의 기록이다. 하지만 사실 아직도 세상을 제대로 건너는 방법을 익히지 못했다. 잠에서 깨어나면 버려야 할 것보다 짊어져야 할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낀다. 삶은 여전히 괴롭고, 음악은 여전히 슬프다. 하지만 가끔 일상의 알 수 없는 갈증에 간절히 시달릴 때,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에서 만났던 아이들의 환하고 맑은 웃음을 떠올린다. 무엇인가를 그리워할 수 있을 때, 떠남은 시작되고 다시 돌아올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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