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자만이 길을 안다”라는 시인 조병화의 말대로,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동서암센터’라는 한방 암 센터를 1991년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암이라는 질환만을 보고 있다. 지난 30년에 가까운 시간을 돌이켜보자니, ‘한계’와 ‘전이’라는 두 단어가 떠오른 다.
암이 37년째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인 이유는, 서양 의학의‘한계’로 인해 ‘전이’를 막지 못한 결과이다. 그런데 그 문제의 해결책은 ‘면역’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미래는 면역 항암제의 시대라고들 한다. 그래서 홍삼에서 추출한 면역 항암 물질인 ‘Rg3’는 ‘전이’ 억제를 통한 서양 의학의 ‘한계’를 보완해주는 가장 강력한 물질 중 하나가 될것으로 기대한다.
1953년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나 구마모토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버몬트대학에서 암의 분자생물학을 연구했다. 주식회사 츠무라중앙연구소 부장, 일본 국립암센터연구소 암예방연구부 실장, 기후대학 의학부 동양의학과 조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 현재 긴자도쿄클리닉원장으로 있다.
여러 일에 도전하면서 먹고 산다. 여행 작가, 자급자족을 위한 텃밭 농부, 일본 최대의 이미지 판매 PIXTA의 전속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최근 몇 년은 남성 주부의 삶을 자처하며 살았다.
『아이 러브 상하이』(랜덤하우스, 2008) 출간을 계기로 여행 작가의 길로 접어들었고, 상상출판의 『규슈 셀프트래블』, 『오키나와 셀프트래블』 등 18권의 저서 및 공저가 있다. EBS TV ‘세계테마기행’ 큐레이터로 활동하였다. 현재,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 인근에 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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