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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만화 > 교양만화 > 인문/교양
· ISBN : 9788995750483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1-01-06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이희재(만화가)
1화 나는 사람 너는 짐승
2화 개는 친절한 사람을 좋아해
3화 운명이다
4화 일하는 게 노는 거지
5화 약한 남자
6화 허락했다기엔 애매한
7화 용산 개 방실이
8화 우리 생애 빛나던 순간들
9화 아직은 괜찮아
10화 사람이 너무 변했어
11화 아빠가 사는 게 참 힘들다
12화 이게 우리 가게야?
13화 말리지 못했다
14화 아빠 왜 안 와?
15화 엄마, 안녕!
추천의 글 박상표(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정책국장, 고 양회성씨 조카), 박원순(희망제작소 이사), 정철(카피라이터), 임순례(영화감독)
편집후기
에필로그 마지막 춤
리뷰
책속에서
☆ 인간과 반려동물이 만나는 일이 다 그렇듯 방실이도 운명처럼 우리 가족이 됐다. 미리 정해져 있던 일처럼.(51p)
☆ 가게에 놀러간다고 생각해. 나는 매일 그렇게 생각하면서 일 나가는데. 좋잖아. 일도 하고 돈도 벌고.(81p)
☆ 나는 뭐 좋아서 굽신거리는 줄 아나? 손님 돈 받아 먹고사는 처지에 안 그러면 어쩔건대?(96p)
☆ 야구라면 사족을 못 쓰는 삼부자.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믓한 엄마와 야구가 좋은 건지 가족이 좋아하는 게 좋은 건지 언제나 함께 기뻐하는 딸 방실이.(140p)
☆ 산에 가서 꽃 사진 찍어 부인한테 보내줄 줄 아는 남자.(144p)
☆ 개발 때문에 어수선하긴 했지만 애들 아빠는 더 가정적이고 다정해졌다.(181p)
☆ 거창한 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지금처럼만 살면 좋겠다.(185p)
☆ 개발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됐고 주변 가게와 회사는 하나 둘씩 빠져나갔다. 가게를 찾는 손님도 하루가 다르게 줄었다.(188p)
☆ 방실아 아니? 아빠는 비오는 날이 제일 싫어. 비가 오면 손님이 없거든.(202p)
☆ 왜 이리 살기가 힘드냐. 열심히 산 것 같은데 뭐 하나 되는 일도 없고. 인생이 왜 이리 내리막길이냐.(202p)
☆ 덕분에 웃었다. 방실이 덕분에.(205p)
☆ 망루에 올라가는 걸 말리지 못했다. 다만 얼마라도 건져야지란 생각에. 아이들 아빠도 두려움을 애써 감추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말리지 못했다. 그렇게 위험한 일인 줄 알았으면 말렸을 텐데...... 거렁뱅이가 되어 빌어먹더라도 그렇게 위험한 줄 알았으면....그때, 망루에 올라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말렸어야 했는데.... 거지처럼 한 푼 못 받고 쫓겨나도 그냥 우리 다섯 식구 함께 살 수만 있으면 그거면 된 거였는데....그땐 왜 그걸 몰랐을까. 문을 열고 나가는 당신을, 망루에 오르는 당신을 왜 말리지 못했을까. 여보 미안해.(247~253p)
☆ 방실아, 아빠 봐라. 남들은 하트도 하고 그러는데 아빠는 손도 안 흔든다. 무뚝뚝하기는.(249p)
☆ 아빠는 이제 방실이 없으면 못 산다. 우리 오래오래 같이 살자. 방실아.(258p)
☆ 방실이가 죽고 가족은 방실이를 바로 화장하지 못했다. 따라 죽을만큼 사랑했던 아빠와 합장 해주고 싶어 냉동고에 보관했다. 하지만 곧 치룰 줄 알았던 아빠의 장례는 계속 미뤄졌고 마냥 기다릴 수 없어 따로 화장해 보내줬다. 아빠와 방실이가 따로따로 냉동고에서 시간을 보내는 참담한 상황. 결국 합장도 하지 못했다.(313p)
☆ 2008년 12월 29일. 용산 철거민 대책위 송년회. 남편의 손을 잡고 췄던 처음이자 마지막 춤. 남편 손을 통해 느껴지던 따스함이 지금도 생생하다.(332p)